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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재목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80권 제2호(통권 324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41 - 287 (47page)
DOI
10.22557/HG.2019.6.8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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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8세기 장편 기행가사인『일동장유가』의 인용구문을 분석하였다. 『일동장유가』는 한국어에서 인용표지가 사용되는 가장 이른 시기의 문헌 중의 하나로 한국어 인용구문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를 보여 주는 자료이다. 『일동장유가』에는 다양한 인용구문이 사용된다. 총 458회의 인용구문 중에서 인용동사구문이 402회(87.8%), 인용명사구문이 20회(4.4%), 무인용술어구문이 36회(7.8%) 사용된다. 『일동장유가』에서는 인용동사가 52개, 인용명사가 9개 사용된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출현 빈도를 보이는 것은 ‘하다’로 248회 사용되며, ‘니라다/닐다, 엿잡다, 간쳥/간쳥하다, 서셔 뵈다’ 등이 뒤를 잇는다. 중세 한국어에서는 인용동사가 피인용문 앞에 위치하는 것이 전형적이지만, 『일동장유가』에서는 선행 인용구문보다 후행 인용구문이 두 배 이상 사용되어 중세 한국어의 인용구문과 차이를 보인다. 일동장유가에서는 6개의 인용동사가 인용표지 ‘(하)고’를 취한다. 그렇지만 전체 후행 인용구문 290회 중에서 오직 8곳에서만 인용표지를 사용하고 있어, 인용표지의 사용이 일부 인용동사에 한정된 예외적인 현상임을 보여 준다. 『일동장유가』에서 ‘하다’는 주로 후행 인용동사로 사용되지만, 23곳에서는 선행 인용동사로 사용된다. ‘하다’가 선행 인용동사로 사용되는 예는 『원인석보』, 「순천김씨묘출토간찰」, 『명의록언해』 등에서도 관찰된다. 현대 한국어 경상방언에서도 ‘하다’에 대응하는 ‘카다’는 선행 인용동사로 사용된다. 이들 자료는 ‘하다’가 앞선 시기에는 중부방언을 포함해 보다 많은 방언에서 선행 인용동사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다’의 어간 ‘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략된다. ‘하-’의 생략은 4.3조의 운율을 맞추기 위해 거의 기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인용표지 ‘하고’와 ‘-고’의 선택 역시 운율을 맞추기 위한 기계적인 선택으로, 문법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형태-음운론적 축약으로 보기는 어렵다.

목차

〈벼리〉
1. 머리말
2. 『일동장유가』의 서지적 특성
3. 인용구문의 변화
4. 『일동장유가』의 인용구문
5. 『일동장유가』의 인용동사 ‘하다’
6. 인용동사 ‘하다’의 어간 생략
7.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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