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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창근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34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139 - 164 (26page)
DOI
10.24227/jkll.2019.02.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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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 작품들은 수많은 담론의 산물이자 과정 그 자체이다. 특히 한국과 같이 역사의 격변기를 거치며 살아남은 작품은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기 마련이다. 1945년의 해방과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일련의 변화는 다양한 가치들이 부상하고 사라진 시간들이기도 했다. 그와 함께 많은 문학작품들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고 또 소리 없이 퇴장했다.
이 혼란 속에서 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 중 하나로 살아남았으며 1962년에는 동인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동시대 작가들이 실존주의에 상당부분 경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광용은 유행과 거리를 두며 자신만의 문학관을 유지했다. 동인문학상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에 대한 문단의 인정이다.
그러나 당대를 대표하는 문학상이 오로지 작품 그 자체의 예술성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꺼삐딴 리』 는 다른 소설에 비해 플롯이 약하고 역사적 관점 역시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부족한 부분은 동인문학상 동시 수상자인 이호철이 보완하고 있다.
전광용의 소설은 지식인의 위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꺼삐딴 리』 의 이인국은 친일파 이전에 기회주의자이자 사대주의자이다. 이인국같은 인물을 소설화 하는 배경에는 지식인 그룹의 위기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해방 이후 지식인의 위치는 서구근대화와 민족주의 사이에서 딜레마에 처해 있었다. 독재정권 역시 지식인의 신념과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전광용은 지식인이나 아카데미즘을 소재로 한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꺼삐딴 리』나 그 외의 소설들은 문제적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대응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전근대적 관습과 아카데미즘의 결합
Ⅲ. 역사의식의 부재와 운명론
Ⅳ. 지식인의 위기의식과 대응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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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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