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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87 - 320 (34page)
DOI
10.31323/SH.2018.1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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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는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공동체의 평화와 조화를 해치는 사회악이다. 이런 현상은 다름을 긍정하지 못하고 차이를 차별하는 데서 시작된다. 차이는 각자에게 부여된 고유성, 개별성, 독자성, 특이성으로 유일무이하고 대체 불가능한 저마다의 특징이다. 그런데 여기에 우열이라는 사회적 가치 개념이 투영되면 이러한 특징들은 고유한 의미를 상실하고 강자와 약자,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수직구조로 분류되고, 혐오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공략한다. 나는 혐오가 주로 사회적 약자층에 집중되는 현상에 주목해서 이 문제를 상류와 하류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혐오는 상류 지향적 사회문화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주지하다시피 유가를 포함한 주류 철학 전통은 상류를 지향하는데 반해서 도가는 하류를 지향한다. 이 글에서는 혐오를 넘어 환대로 가는 모델을 『도덕경』의 강이나 바다와 같은 하류에서 발굴한다. 노자 철학에서 하류는 차이에 대한 조건 없는 수용과 다름을 긍정함으로써 공존의 도를 실현하고 있다. 그리고 하류에 내포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류는 무한한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 둘째 하류에서 천하 만물의 사귐이 이루어진다. 셋째 하류에서 새로운 생명력과 문화가 창출된다. 이에 하류의 철학을 하나의 문화적 대안으로 삼는다면 혐오와 같이 공존을 해치는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다름과 차이
Ⅲ. 대안적 제언: 무위적 환대
Ⅳ.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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