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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경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85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5 - 36 (32page)
DOI
10.31889/kll.2018.1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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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의 한국은 국가권력에 의해 문학 갈래의 위계가 공고하게 유지되는 한편, 민중적 문학 위계, 비-정치효용적 위계가 그것에 저항하며 발전해 나왔다. 고전문학의 풍부한 전통은 이들의 길항과 교섭에서 이루어졌다.
국가가 주도한 문학 갈래의 위계화에서 상층에 놓인 것이 운어(韻語)였다. 대체로 보아 7, 8세기에 이르러 고대한국은 운어 형식을 최상급 표현형식으로 공인했다. 운어는 외재율의 속박을 지닌다. 관료-지식인들은 국가의 각종 의식과 외교적 문서에 운어를 사용해야 하고, 공적 연회나 사적 모임에서 화운(和韻)이나 분운(分韻)을 했다. 공적 의례나 향촌 행사에서는 운문의 제문을 짓고 운문・변려문 착종의 상량문을 지어 낭송했으며, 묘도문자의 명(銘)을 작성했다. 운어는 지식층의 전유물이었으며 문화권력의 상징이었다. 한편 서민들은 비-운어의 문학, 혹은 과시(科詩)와 같은 도구적 문학의 자기화를 통해서 스스로의 미학세계를 구축하여 나갔다.
근대 이전의 한국은 국가중심의 경국문학(經國文學)의 위계가 가설되어 있었고, 국가의 문자권력은 표기서사 방식과 관련하여 운어(韻語)를 상층에 두었다는 점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가중심의 경국적(經國的) 문학 위계와 그것에 대항하는 비-경국적(非-經國的) 문학의 발전과정을 추적하는 것이 한국고전문학사를 서술하는 한 가지 유력한 방안이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한국문학에서의 운어 도입
3. 고전문헌과 고전문학에서의 운어 사용
4. 과거제에 의한 문자권력 유지와 운어의 발달
5. 반-운어의 일례, 조선식 고풍
6.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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