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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철구 (인천대사회적경제연구센터) 양준호 (인천대)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천학연구 인천학연구 제29권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65 - 302 (38page)
DOI
10.46331/jis.2018.08.2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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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천지역금융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 본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의 대안적 금융제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간 금융차별이 존재하는 한국에서 지역 간 대출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내 자금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천지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이 현저하게 축소되었다. 특히 인천지역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점포수는 1997년에 비해 35%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감소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에 대한 대출이 감소하여 지역 사회문제로 확대시킨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수도권 경제력집중 심화와 더불어 금융부문에서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여러 연구가 존재한다. 인천, 서울, 경기도 세 지역을 권역별 기준인 수도권으로 봤을 때 이러한 지적에 객관성을 부여할 수 있다. 그러나 세 지역을 분리해 살펴 본 결과 서울은 2007년부터 2009년을 제외하고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인천과 경기지역의 지역별 예금은행의 자금역외유출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중에서 인천지역이 가장 심각한 것을 확인하였다. 인천지역은 지역은행의 피폐화로 인해 자금조달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결과적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영세상인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에 직면하였다.
미국의 경우 지역 간 차별 완화를 위해 1977년 CRA를 도입하였으며, 1994년 클린턴 정권 하인 1994년 ‘지역개발 은행 및 금융기관법’이 제정되면서 최초로 CDFI의 기능과 역할이 법률에 의해 제도화 하였다. 미국의 대안적 금융제도인 CRA와 CDFI 사례를 살펴 본 결과, 국가, 시민사회, 시장 간 적절한 긴장 관계 구축되어야만 금융 공공성과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이 회복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인천지역의 현 상황을 볼 때 미국의 대안적 금융 사례를 인천지역 상황에 맞게 적용해 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Ⅲ. 인천 지역금융의 현황에 관한 실증적 검토
Ⅳ. 미국의 지역금융시스템 - CRA와 CDFI에 초점을 맞춰 -
Ⅴ.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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