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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상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78집 제2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139 - 168 (30page)
DOI
10.21457/kars.2018.78.2.0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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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세기 미국사회에서 새뮤얼 톰슨과 실베스터 그레이엄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건강개혁운동이 질병과 건강의 영역에서 정규 의학과 경합하면서 문화적 헤게모니를 획득해나갔던 방식, 그리고 건강개혁운동의 의학 담론에 담긴 종교-의학적 이념과 몸의 성격을 살펴보는 데 있다.
톰슨과 그레이엄을 위시한 건강개혁론자들은 저술, 대중 강연, 여러 단체들의 결성 등을 통해서 질병과 건강의 영역에서 정규 의학과 경합하면서 문화적 헤게모니를 획득해나갔다. 그러나 건강개혁운동은 궁극적으로 완전한 인간과 이상적인 사회의 달성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에도, 의학적 지식의 토대와 전략적 목표의 측면에서는 내부적으로 크게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첫째는 실제적인 치료법에 중점을 두면서 의학적 지식과 의술을 대중에게 전파하는 진영이다. 이 진영의 대표적인 인물은 새뮤얼 톰슨이다. 그의 경우에는 경험에 바탕을 둔 여러 민간요법과 약용식물의 치료법이 의학적 지식의 토대가 되었다. 그리고 전략적 목표의 측면에서, 톰슨은 대중들에게 실용적인 치료법을 이해시키고 그러한 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치료자가 될 수 있게 하려했다. 둘째는 질병의 치료보다는 질병과 건강과 관련해서 대중에게 위생학과 생리학 등의 지식을 교육하고 그러한 지식에 의해 삶을 재구성하기를 촉구하는 진영이다. 대표적인 선구자가 실베스터 그레이엄이다. 그의 경우에 의학적 지식의 토대는 당시에 객관적 과학으로 호명되었던 ‘생리학’이었다. 전략적 목표의 측면에서 그레이엄은 생리학적 원칙에 따라 일상을 구성하고, 특히 가정에서 여성의 적극적인 역할 속에서 ‘식이법적 양생’을 실현함으로써 신체적이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완전한 시민을 육성하고자 했다. 톰슨과 그레이엄의 의학 담론은 근대 사회에서 형성된 몸의 합리적 규율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톰슨과 그레이엄의 관점에서 몸은 단순히 수동적인 생명권력의 대상으로만 인식되지 않는다. 그보다 그들에게 몸은 개인, 가정, 사회, 국가의 질서와 안녕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로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그들은 몸의 관리 주체를 외부의 권력 기구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몸은 합리적인 규율의 대상이면서도 자기 배려를 위한 토대로서 인식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건강개혁운동의 형성과 문화적 헤게모니
Ⅲ. 톰슨과 그레이엄의 종교-의학적 관념
Ⅳ. 몸의 사회적 구성과 성격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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