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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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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 - 3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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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읽기부진 아동 24명과 학년이 일치하는 일반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읽기능력과 관계되는 언어요인으로서 문법형태소 사용력을 살펴보았다. 각 집단에서 저학년 12명, 고학년 12명이 참여하였다. 문장에서의 조사와 어미 오류탐지 과제를 통해 문법형태소 인식력을 살피고, 오류탐지 과제에 사용한 문법형태소를 중심으로 빈칸채우기 과제를 통해 문법형태소 산출력을 살폈다. 한편 학령기 담화를 고려하여 주제글 쓰기과제를 실시한 후 조사와 어미를 중심으로 문법형태소 총 사용빈도수, 문장당 사용빈도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읽기부진아동이 문법형태소 오류탐지(A')에서 .88정도의 높은 수행력을 보이나, 일반아동(평균A'= .95)에 비해서는 수행력이 낮았다. 아주 쉬운 문법형태소들임에도 불구하고 읽기부진 아동의 문법형태소 산출력은 고학년 및 저학년 모두에서 일반아동에 비해 낮은 수행력이 관찰되었다. 학령기 담화를 고려한 주제글쓰기 과제에서도 읽기부진 아동이 조사와 어미에서 일반아동에 비해 더 낮은 빈도로 문법형태소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문법형태소 오류가 거의 없는 일반아동에 비해 읽기부진아동은 조사와 어미에서 문법형태소 오류도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읽기부진 아동들의 명사 및 서술어와 관련된 문법형태소 사용력이 일반아동에 비해 제한될 수 있으며, 학령기 덩이글쓰기에서도 그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음을 반영한다. 읽기부진 아동의 평가와 중재 시에 한국어에 빈번한 문법형태소 사용력도 고려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문법형태소 및 텍스트 유형을 고려한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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