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규대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 제53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99 - 22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791년부터 4년간 작성된『癡癡菴日綠』을 통해 향교와 과거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다.『치치암일록』은 강릉지방 유생 金玄昊가 쓴 일기이며, 일기는 1791년 정월부터 1794년 6월까지 작성되었다.
이 시기 향교 士林齋會는 향교 운영을 위한 회의체였다. 이 회의체는 향교의 공공성에 힘입어 일향의 대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향교의 실무운영은 都有司 중심의 직임체제가 조직되어 운영되었으며, 직임조직의 발의로 사림재회가 소집될 수 있었다. 이 시기 사림재회는 향교 운영 전반사를 관장하면서 석전제를 비롯한 각종 제의에 비중을 두는 성향을 보였으며, 수령은 향교의 흥학책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령의 흥학책으로 白場과 旬題의 시행이 두드러졌다. 백장과 十抄백장, 순제와 십초순제로 구분되는 課藝는 연중 시행되었고, 십초백장은 陞庠例로서 운영되었고, 십초순제는 그 학습과정으로서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그리고 과예의 시제와 형식은 詩題와 賦題 중심이었고, 그 내용은 經書를 전범으로 하는 시 · 부 同題의 사례가 많았으나 시제를 위해 押韻이 제시되고 있었다.
일기에서 파악되는 科試는 식년시 初試와 賓興科였다. 향시가 엄정한 인재선발의 성격을 가졌다면, 빈흥과는 인재등용의 지역균형을 명분으로 하는 과시로서 응시생들에 대한 각종 배려가 두드러지는 성격을 보였다. 특히 이 지방의 명가인 오죽헌가의 後承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두 가지 유형의 과시에서 科舉節目과 시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즉 절목에서는 試紙 제출 시각, 自述, 自書를 원칙으로 하며, 시지의 출제 진범은 經書 위주로 순정한 고풍의 문체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빈흥과에서 지방의 역사지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특성을 보이며, 응시 유생들의 일체의 경비는 출신지 관에서 지급되었다. 이번 과시는 빈흥과 함께 정조의 經義條問과 유생들의 條對가 돋보였다. 이것은 군주의 학문성향의 반영이요, 향후 학문의 동향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파장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빈흥과 함께 그 주요 의미가 될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1년 전에 釋菜魚脯의 감축안으로 인해 지방 유생들의 고초를 위무하는 사회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향교의 士林齋會와 白場
3. 강원지방의 과거 운영 실태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1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80-002058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