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하늬 (카이스트)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11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67 - 30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정비석은 토속적 세계나 애욕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는 레테르가 붙어 있으나, 신세대 작가 정비석이 일제 말기에 쓴 단편소설들에는 지식인 청년의 내면과 현실 인식을 보여주는 작품들도 있다. 본고에서는 지식인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의 현실 인식을 살펴보는 정비석의 일제 말기 단편소설들에서 신세대 작가로서 갖고 있던 세대 문제가 드러난다고 보았다. 일제 말기, 문단에 제출된 세대 논쟁은 기성세대의 신세대 대망론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정비석은 세대 논쟁에 논자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세대 논쟁 시기에 발표한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일제 말기 세대에 대한 신세대 작가로서 자신의 견해를 잘 보여주었다. 본고에서는 1940년에 발표된 「孤高」와 「第三의 友情」, 1942년에 발표된 일본어 소설 「마을은 봄과 더불어(村は春と共に)」 세 편에 나타난 정비석의 세대 인식과 세대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 삼의 우정」은 현실적인 힘은 지식보다도 ‘돈’과 ‘법’에 있음을 깨달은 청년층과 현실이나 ‘사실’ 어떤 것도 쉽게 용인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고」는 기성세대인 춘파 선생과 신세대인 김석호의 대비를 통해 각 세대의 시대정신을 비교하면서, 춘파 선생의 입을 통해 구세대와 절연하고 신세대만의 역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며, 구세대와의 절연이 신세대의 새로운 뿌리가 되어 더 이상 머뭇거리는 청년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어로 쓰인 「마을은 봄과 더불어」는 앞에서 살펴본 두 편의 소설의 주인공보다 좀 더 어린 청년 세대가 기성세대와 반목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 어린 청년은 파시즘적 열정으로 가득 차 있으며 형 세대와 달리 사실 수리에 머뭇거리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준다. 게다가 기성세대 역시 젊은 세대의 기개에 감탄하고 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데다가 ‘혼인’으로 이 갈등 관계를 봉합한다. 이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정비석이 일제 말기의 세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사실 수리’라는 문제를 앞두고 청년 세대가 어떻게 위치를 잡고 어떻게 그것을 수리해 나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세대 문제와 신세대 작가
2. 세대 내 갈등 - 속물자본주의와 이상주의
3. 구세대와의 절연, 새로운 세대 정신의 뿌리
4. ‘균열 없는 청년’이라는 세대 위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