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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다솜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3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89 - 31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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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승옥의 단편 「건(乾)」에 나타난 주체화 과정을 살펴본 후, 성장서사의 소급적 구성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독일의 교양소설(Bildungsroman)과 달리 한국의 성장소설은 성인들의 세계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승옥 소설 속 인물들은 성인 세계에 편입되기를 원한다. 타락하고 속물적인 성인 세계로 들어오면서 그들은 유년시절의 순수한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김승옥의 소설 「건(乾)」 역시 어린 화자가 순수한 자아를 상실하고 어른들의 세계에 편입되는 과정을 그린소설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성장소설의 이러한 선형적 시간을 다른 관점에서 볼 것을 제안한다. 순수한 아이가 타락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어른이 되고 나서야 자신의 순수한 시절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즉, 「건(乾)」에서 묘사되는 순수한 유년시절은 이미 성장을 마친 성인에 의해 소급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건(乾)」에 등장하는 세 명의 인물 “나, 형, 아버지”는 각자 “유년기, 청년기, 성년 기”를 상징한다. 곧 소설은 세 명의 다른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 사람이 살면서 겪는 세 단계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형’은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의 길목에서 인간의 입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의 2장에서는 형과 형의 친구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체의 입사과정을 해명한다.
3장에서는 성장소설의 소급적 구성에 관해 다룬다. 기존의 연구에서 단서를 얻어, 「건(乾)」에서 그려지는 유년시절의 환상성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재고한다. 이를 통해 ‘나’로 표상되는 유년시절의 아름다움이 ‘아버지’에 의해 구성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성급하게 주체되기
3. 성장서사의 소급적 구성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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