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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4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7 - 7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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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승옥의 몇몇 소설에서 나타나는 ‘유머’에 주목하여, 작가가 인물들의 특수한 감정 상태를 드러내기 위해 ‘유머’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머에 대한 인물들의 태도는 대화 및 플롯 양상을 분석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추론할 수 있을 것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해가고자 한다. 김승옥은 소설에서 인물들의 특수한 감정 상태를 부각하여 형상화한다. 이 감정은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있어서 관계의 단절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해되고, 서술적으로 어색하게 가공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제시된다. 이 대화의 상황은 인물들이 처한 현실과 대비되어 유머러스하게 설정되는데, 이것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이 글은 여기서 발견되는 독특한 성격의 유머를 세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서울 1964년 겨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발견되는 의사소통의 부재에 주목하여, 인물들이 서로에게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을 보이는데 이를 유머의 관점에서 이해해 보고자 한다. 둘째, 지식인 소설이라고 볼 수 있는 「환상수첩」에서는 지식인인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냉소적이고 우월적인 유머와 공격성의 유머 등의 형상화 양상을 살핀 뒤 그 유머의 성격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차나 한잔」과 『60년대식』에서는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머의 형상화 양상을 살핀 뒤, 이를 통해 60년대의 저속한 소비문화에 대한 작가의 비판의식을 유추해보고, 그 시대와 대면하지 못하는 소시민적인 인물들의 삶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로써 이 글은 김승옥의 ‘유머’를 당시의 문화 속에서 특징적으로 형성된 “느낌(Pathos)의 형식”으로서의 이해하고, 이것이 1960년대 한국사회를 조망할 수 있는 제재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밝혀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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