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2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07 - 235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고는 영화에 재현된 스펙타클 이미지의 문화 정치적 측면에 관심을 가지면서 특히 1990년대 한국 영화가 소환했던 ‘역사적 기억’이라는 특정한 분야에 주목하고자 한다. 1980년대에 대한 거부와 단절의 의식이 엿보이던 1990년대 문화적 현상 속에서 비로소 출현한 역사적 기억의 스펙타클한 영화적 이미지들은 모종의 문화 정치적 이데올로기 현상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본 고의 착안점이다. 1990년대 한국 영화에 재현된 역사적 사건의 스펙타클 이미지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통점은 ‘공포’와 ‘연민’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소환한다는 점이다. 1990년대 영화들은 모두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가운데 역사의 현장을 ‘공포’와 ‘연민’의 감정이 분출하는 스펙타클한 이미지로 전시한다. 전쟁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노동과 민주화의 현장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희생자’에 대한 ‘연민’을 함께 뒤섞어 감정의 과잉을 초래하는 가장 효과적인 장소로서 기능한다. 그런데 이 두 감정은 대중들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에 접근하는 통로이자 그 통로를 막는 방법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영화를 접하는 1990년대 대중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모순적인 감정 속에서 현재의 삶을 승인하고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게 된다. 결국 탈냉전 시대 문화 담론은 표면적인 자유와 다양성을 소비하는 데 그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영화로 재현되는 과거의 기억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광기에 사로잡힌 역사적 사건이다. 비이성적이고 탈규범적이며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사건의 중심 현장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영화의 스펙타클 이미지들 속에는 사실, 탈역사적인 어떤 특정한 인간성 혹은 주체를 정립하려는 모종의 권력과 이데올로기적 지향이 숨어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서론: 스펙타클 이미지로서의 역사
2. 공포와 연민의 스펙타클에 가려진 폭력의 역사
3. 사건과 기억의 역설을 소환하는 영화
4. 결론: 역사적 기억의 재현과 스펙타클의 문화 정치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710-00174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