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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재인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7권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255 - 290 (36page)
DOI
10.20907/kslt.2018.4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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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사회의 분열 속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왜곡되는 문제를 두고, ‘5.18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대한 5.18영화들의 답변을 살펴보았다. 5.18영화는 반복적으로 창작되었고, 사회문화적 배경과 맞물려 일정의 변화를 거쳐 왔기에 5.18을 기억하는 방식의 변천과정은 하나의 ‘문화사’로 칭할 만하다. 그리고 그 상업적 도약은 5.18 역사를 대중의 수면 위로 부상시킨 중요한 전환점이자, 기억의 재현 문제에서 ‘상처’의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한 예술적 도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5.18을 그린 상업영화를 중심으로 그 대중적 확산의 효용성과 사회 치유적 의미를 고찰했다. <꽃잎>,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는 상업영화로서 화제성과 흥행 정도로 보았을 때 5.18영화 가운데 가장 사회적 확산에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건과 직접 결부된 인물이 아니라 주변인을 다룬다는 점에서 5.18의 특정한 의미 전달에 목적을 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세 영화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5.18을 기억하는 영화사적 흐름은 너무 아프다고 하면서 5.18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5.18의 진실을 목도하게 하고, 이제 그 상처를 기억하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꽃잎>의 경우는 5.18 현장에 버려진 희생자들에 대한 죄의식, <화려한 휴가>는 당시의 분노와 저항의지로 5.18을 기억하게 했다면, <택시운전사>는 기억하는 일만으로도 5.18에 동참하는 참여의지라는 것을 깨우치게 하며 포용의 힘으로 5.18을 기억하게 한 것이다. 5.18 상업영화의 변천과정은 점차 5.18 상처를 고발하는 방식에서 분노와 저항의지를 담은 서사, 그리고 현재의 우리를 5.18 역사 쓰기에 참여하게 하는 서사로 발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피해자에서 저항하는 시민군으로, 그리고 기꺼이 5.18 역사 쓰기에 동참하는 방어자의 모습들은 국가폭력에 대한 방어의 영화사적 흐름이자, 영화적 답변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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