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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하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0輯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79 - 103 (25page)
DOI
10.37981/hjhrisu.2017.12.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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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란은 19세기 조선의 사회 체제를 정면으로 부정한 사건이었다. 19세기 말까지의 문헌에서 홍경래를 언급한 말은 모두 부정적인 뜻이었다. 그에 대한 온정적인 태도는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었다. 당시에 홍경래를 변호한다는 건 스스로를 불온한 무리라고 자인하는 꼴이었기 때문이다.
홍경래란 때 대응을 잘못했거나 행적이 의심스러웠던 인사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행적을 낱낱이 소명해야 했다. 이 논문에서는 임성고(任聖皐)·백경해(白慶楷)·유효원(柳孝源)·이근주(李近冑)와 관련된 자료를 검토했다. 그들이 남긴 글에는 개인의 생존과 가문의 존립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신미록』·『정주가』 같은 문학 작품에 형상화된 양상을 통해 그런 노력이 어떤 효과를 거뒀는지도 살폈다. 아울러 죽은 자들의 후광을 빌어 산 자들의 도덕적 우위를 확인함으로써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유지하려 한 경우도 확인했다.
『신미록』은 방각본으로 간행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궁중의 여인들까지도 읽을 수 있었다.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홍경래란을 이해하는 기본틀을 제시한 셈이다. 『신미록』은 관변(官邊)의 기록에 바탕을 둔 작품인 만큼 주류 담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새로운 시각으로 홍경래란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들어서다. 『홍경래실기』·『홍경래전』은 ‘인권’·‘평등’·‘민중’·‘혁명’ 등 새로운 관점을 동원해 홍경래를 재평가했다. 새로 맞이한 환경을 설명할 수 있는 역사적 기억을 불러내야 했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야 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홍경래란 관련 기록 몇 가지
3. 관련 인물에게 제기된 의혹과 당사자들의 해명
4. 홍경래란 관련 기억의 목적과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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