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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환국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5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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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11년 서북 지역에서 발생한 홍경래란에 대한 19세기 지식인들의 시선을 따져보고, 그 이후 서사 작품에 나타난 홍경래와 난에 대한 ‘다른 시선’에 주목한 것이다. 이는 이 시선이 19세기 이후 한국 사회의 인식의 층위와 그 착종양상을 규명하는 관건 중에 하나라는 문제의식에 기반한다. 먼저 문인지식인들에게 포착된 홍경래란은 ‘변방에서 逆徒가 일으킨 반란’으로 규정된다. 물론 논자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고, 표면적인 제스처 차원에서 자신들의 의지와는 무관한 견해를 피력한 예도 있어 보인다. 또 정약용 같은 지식인은 이 사건을 제도적인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개안된 시선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홍경래를 적도로 규정하는 일방적 시선은 여전하며, 그럼으로써 19세기 지식인의 인식과 그 한계를 대변한다. 반면, 19세기 중반 이후 성립되었을 것으로 추단되는 관련 서사작품에서는 이와는 상황이 다르다. 홍경래가 점차 긍정되어 민중의 영웅으로까지 부각되기에 이른다. 이는 이전에 이미 ‘홍경래불사설’이 민간에 회자되는 등 상층의 입장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흡수된 결과이다. 이런 서로 다른 시선은 19세기 한국사회의 상하층의 괴리와 착종 현상을 잘 보여준다. 그와 동시에 홍경래란이 상층의 입장에서는 애써 덮어버려야 할 치부이며, 하층으로서는 그들의 원망(願望)을 투과한 사건으로 부상한다. 이처럼 19세기 이후 한국사회의 상은 길항과 착종 속에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지금의 한국사회도 이런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홍경래란은 여전히 진행형인 사안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홍경래란과 19세기 이해의 시각
2. 난 이후의 평가와 시선들
3. 역적에서 영웅으로-서사에의 구현 양상
4. 일방적 시선과 ‘전설’로의 소환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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