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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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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균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이정림 (대전세종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환경사회학회 환경사회학연구 ECO 환경사회학연구 ECO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69 - 107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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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년 동안 한밭생협은 미시동원과 중위동원을 통해 필요한 운동자원을 확보해왔다. 생협의 창립과정에서는 미시동원이 자원동원의 핵심 통로로 활용되었다. 80년대 중후반부터 지역여성들을 상대로 활동해 온 대전주부아카데미와 살림의 집이 생협 창립에 필요한 미시동원맥락을 창출했다. 하지만 소집단 상황에 기초한 미시동원은 동원할 수 있는 운동자원의 한계로 인해 당시 한밭생협의 핵심 문제였던 경영 및 재정안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한밭생협이 지역생협들의 연대조직체인 21세기생협연대에 참여하면서 해소되었다. 즉 연대조직을 통한 중위동원은 미시동원으로는 동원할 수 없는 물적 자원과 전문성의 동원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조직을 안정화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와 안전한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상승은 생협을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영리기업들의 친환경농산물 시장 진출을 유도했다. 즉 생협은 영리기업과 경쟁하는 새로운 시장환경에 노출되었다. 한밭생협 초기, 경영과 재정을 안정화하는데 중위동원을 통해 유입된 자원이 주요한 역할을 했듯이, 한밭생협은 생협연대 차원의 전략에 맞춰 변화된 시장환경에 대응했다. 특히 연대차원에서 추진한 독자 브
랜드 개발, 오프라인 매장 개설은 한밭생협의 매출액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생협의 이용을 대중화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목차

1. 서론
2. 이론적 자원과 분석틀
3. 한밭생협의 동원과 성장
4.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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