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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찬승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201 - 248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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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요시공사 암살미수 사건은 상해의 한인 아나키스트 단체인 남화한인 청년연맹에 참여하고 있던 원심창이 아리요시 아키라 중국 주재 일본 공사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이와 같은 계획은 상해 주재 일본총영사관 경찰의 귀에 들어갔다. 야마다 순사는 그 계획을 세운 인물이 원심창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일본인 밀정인 오키에게 지시하여 원심창과 접촉하도록 하였다. 3월 5일 원심창을 만난 오키는 아리요시 공사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조만간 상해시 홍구에서 유지들과 회식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원심창은 한인 아나키스트청년들의 행동단체인 흑색공포단원들을 즉각 소집하여 아리요시 공사의 암살 계획을 털어놓고 그들의 동의를 구하였다. 흑색공포단원들은 이에 적극 동의하였고, 3월 6일 거사의 주역으로서 원심창, 백정기, 이강훈을 선정하였다.
3월 12일경 밀정 오키는 원심창에게 아리요시 공사 일행의 연회 장소가 ‘육삼정’이라는 음식점임을 알려주었다. 이에 원심창은 그날 밤 오키와 함께 홍구의 육삼정 부근을 현장 답사하고 구체적인 거사 계획을 세웠다. 13일 저녁 원심창, 백정기, 이강훈은 따로 현장을 답사하고, 행동계획을 세웠다. 14일 원심창은 오키에게 거사에 참여할 두 사람이 백정기와 이강훈임을 알려주었다. 16일 원심창 등은 최종적인 암살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오키가 육삼정 앞에서 아리요시 공사 일행의 동정을 살피고, 아리요시 공사가 연회를 마치고 나올 때 골목길 입구에 대기하는 일본인 아나키스트 야타베에게 알리고, 야타베는 바로 대기장소인 음식점 송강춘으로 달려가서 백정기와 이강훈에게 알려, 백과 이가 육삼정 앞으로 달려와 폭탄과 수류탄으로 공사를 암살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은 오키를 통해 그대로 일본총영사관 경찰에게 전달되었다. 원심창 일행은 9시 20분경 자동차 편으로 송강춘 부근에 도착하였다. 야타베가 먼저 내려 육삼정 쪽 골목으로 향하였고, 이후 원심창과 백정기, 그리고 이강훈 순으로 내려 송강춘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송강춘에 들어가자 인근의 홍구 경찰서에 대기 중이던 공동조계의 행정 경찰과 일본 영사관 경찰이 바로 출동하여 송강춘을 습격했다. 그리하여 원심창, 백정기, 이강훈은 송강춘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잡혔다.
결국 이 사건은 원심창이 먼저 아리요시 공사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 일본 경찰의 귀에 들어가, 일본 경찰이 일본인 밀정을 이용하여 역스파이 공작을 폄으로써 암살음모가 실패로 돌아간 사건이었다.

목차

1. 머리말
2. ‘有吉明공사 암살미수 사건’의 배경
3. 상해 영사관 경찰의 역공작과 有吉明공사 암살의 실패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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