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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광명 (성균관대)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3 - 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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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孝田 沈魯崇(1762~1837)의 기행문학에 나타난 공간인식을 분석하여 그 의미를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조선시대 명승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면 인간과 낯선 공간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 인간의 인식〔知, 知覺〕이 더해지면서 공간이 장소로 변모한다. 이러한 공간인식을 분석하는 것은 문학적․사회적․역사적 측면을 아울러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작가의 세계관과 당시의 사회적 맥락, 지역문화와 정체성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심노숭의 기행 이력을 살펴보고 작품을 개관하였다. 그는 유람 중 인상적인 경관을 치밀하게 묘사하고 감회를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한 기행 작가로, 기행은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심노숭의 기행문학에 나타난 공간인식 양상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 의미를 검토하였다. 첫째, 평안도 유람과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인식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개성과 평양 등 평안도 일대는 역사적 명승지로 이름난 곳으로, 이 무렵 작품에서는 그가 공간의 역사성에 주목하여 작품을 창작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臥遊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던 丹陽 지역의 시적 형상화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丹陽은 조선 후기 堤川․淸風․永春과 함께 四郡으로 불리며 금강산과 더불어 이름난 명소로, 심노숭의 시문에서 臥遊의 공간으로 인식되거나 아우 심노암에 대한 그리움의 표상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佛界⋅仙界 공간으로서의 금강산에 주목하였다. 1818년, 56세의 나이에 금강산을 유람한 심노숭은 금강산을 신선 세계로 인식하거나 친불교적 성향을 드러내며 불교 세계로 인식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심노숭의 기행문학에서 낯선 공간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는 과정을 검토하고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는 심노숭의 산수관과 문학관, 나아가 그가 지향한 바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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