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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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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8집
발행연도
2006.5
수록면
213 - 23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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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마음 비움의 방편으로 ‘심재’와 ‘좌망’ 등을 제시한다. 이들 ‘심재’와 ‘좌망’에 관련된 철학적 사유의 내용은 서로가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상호간의 관계가 사상적인 측면에 있어서 상호 동일성을 유지한다는 주장 자체에 대하여 반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심재’와 ‘좌망’에 대한 사상적 특질이나, 사상사에 나타난 그 역할수행의 측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요청된다. ‘심재’와 ‘좌망’이 전혀 이질적인 사유구조를 지녔다고 평가한 것은 풍우란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는 ‘좌망’은 장자철학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인정할 수 있으나, ‘심재’는 비장자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평가한다. ‘심재’는 오히려 송윤학파에 의하여 주장되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본고는 이러한 풍우란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 ‘심재’나 ‘좌망’의 방법이 다 같이 장자철학적 사유를 대변하는 것이며, 양자는 그 사상내용의 유사성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따라서 본고는 자연스럽게 비장자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심재’의 방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논의된다. 그리고 장자의 ‘심재’와 유사성을 보일만한 단서들을 순자와『관자』 4편, 송윤학파라 명명되는 학술유파의 주장들에서 찾아보고, 그 사상적 계보를 추적하여 고찰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심재’의 사유를 내포하고 있다는 ‘허일이정(虛一而靜)’이라고 하는 개념에 대하여 주목한다. 그 결과, ‘심재’의 사상사적인 계보가 송윤학파로부터 찾아질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점과 더불어 ‘심재’의 학술연원은 오히려 노자에게서 확보되어야 함을 논증하였다. 이는 ‘심재’가 황로학적 통치술에 사상적 기원을 두기보다는 순수 도가철학적인 사유로부터 연유되어야 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심재’의 방법을 도가철학적인 것으로 인정하고 동시에 장자적인 철학적 방법으로 인정한다면, 그것은 장자가 논의하는 ‘좌망’과 동일한 사유의 맥락에서 독해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보될 것이다. ‘심재’나 ‘좌망’의 철학적 목표는 다 같이 존재와 자아의 근원적 소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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