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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순일 (원광대)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51집
발행연도
2012.3
수록면
101 - 1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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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대내외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가 ‘마음공부’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마음공부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마음에 대한 바른 정의가 필요하다. 마음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는 여러 유형의 개념들과 용처에 따른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원불교 교전』과 『정산종사 법어』를 중심으로 마음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용처를 대별하여 마음이라는 말의 범위 내지는 성격을 분류하고 그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원불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음의 용례들을 살펴서 새롭게 범주 지어 대상화 될 수 없는 ‘근본심(根本心)으로서의 마음’과 대상화가 가능한 ‘분별심(分別心)으로서의 마음’으로 구분해 본다. 근본심과 분별심의 관계는 첫째, 근본심이 불변의 마음이라면 분별심은 생멸 변화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다. 둘째, 주체적인 성격인 근본심에 대비하여 생멸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분별심은 대상 즉 객체적 성격이 있다. 셋째, 근본심은 경계라는 독특한 원불교적 개념으로 형성된 계기를 만나 분별심적인 모습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일상수행의 요법에서는 그러한 근본심과 대비되는 분별심적 성격에 대하여 잘 다루고 있다고 본다.
마음 닦음을 통해서 근본심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근본심과 분별심의 양자의 관계에 또 하나의 특징을 설정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분별심이 없으면 근본심을 회복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경계를 따라 일어나는 선하고 악하고, 즐겁고, 분노하는 등등의 수많은 분별심이 바로 근본심을 회복하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분별심이야말로 근본심으로 들어가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깨친 자가 보면 진공과 묘유가 동시에 조화된 양 면을 함께 보고, 깨치지 못한 중생이 보면 혹은 진공, 혹은 묘유의 일면만으로 집착하여 본다. 부처가 보는 것은 분별성이 없이 즉체적(卽體的) 인식이 되고, 중생이 보면 나(我)·법·선후·친소 따위의 분별적 인식이 전개된다. 그렇다면 중생이 닦아서 부처가 된다는 것, 즉 분별심을 닦아서 근본심을 회복하는 것은 본래부터 이원적이며 별개의 세계가 아닌, 본래 부처인 근본 마음이 지닌 하나의 드라마에 불과한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마음의 구조
Ⅲ. 근본심과 분별심의 관계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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