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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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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54輯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103 - 144 (42page)
DOI
10.38113/jstc.2021.05.5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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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제물론」의 ‘明’에 대한 곽상의 해석을 중심으로 그의 시비관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제물론」의 ‘명’은 전통적으로 ‘本然之明’과 ‘是非之明’으로 해석되어왔으나, 장자의 의도를 인간 분별지의 배제와 성인 역할의 강조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입장은 동일하다고 할 것이다. 곽상은 ‘명’을 儒·墨의 ‘시비지명’으로 해석하고, ‘反覆相明’이라는 관점 전환의 방법을 통해 ‘無是無非’를 드러내고자 한다. 즉, 곽상의 시비관은 ‘自正’을 전제로 ‘반복상명’을 통해 ‘무시무비’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비 논쟁이 없는 ‘彼我’의 관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곽상의 ‘자정’은 자연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 곽상의 ‘自生’과 ‘獨化’ 그리고 ‘適性’이라는 사상체계 속에서 설명된다. 모든 사물은 어떠한 외부적인 영향 없이 스스로 생겨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사물의 존재 양식은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주관적인 편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모든 현상이 인과적 관계 속에서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사물의 존재 형태는 인간의 가치판단과는 무관하며, 자신의 ‘性’에 적합하게 생성, 변화 그리고 소멸할 뿐이다. 이러한 곽상의 사상 속에서 시비 판단의 기준은 스스로에게 있는 것[自正]이다. ‘자정’의 관점에서 절대적인 ‘是非’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시무비’는 서로의 주관적 입장을 바꾸어 본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곽상은 ‘自是彼非’의 주관적 편견을 부정하지 않는다. 곽상은 ‘자시피비’는 만물의 常情이며, 모든 사물의 자연스러운 ‘性’의 발현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점에서 곽상의 사상체계에서 ‘무시무비’는 ‘시비’의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하다. 한편, 곽상의 시비관의 가장 큰 특징은 ‘시비’와 ‘피아’의 관계를 철저하게 분리한다는 사실이다. 곽상은 사물이 현상적으로 ‘相因’하고 ‘有待’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궁극적으로는 ‘獨化’하며 ‘無對’하고 있음을 주장하는데, 이러한 관념 속에서 모든 사물이 가지는 ‘시비’에 대한 주관적인 편견은 각각의 ‘성’에 자족한 행위라는 점에서 긍정되며, ‘자정’이라는 관점에서 ‘시비’는 사물의 ‘性分之內’에서 해소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는 말
2. 「齊物論」의 ‘明’과 聖人 그리고 郭象의 ‘自正’
3. 郭象의 ‘反覆相明’과 ‘無是無非’
4. 是非와 彼我의 관계
5. 마치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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