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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광호 (서울장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483 - 51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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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의 종말론은 구속사, 이스라엘, 교회, 성령, 하나님 나라 사이의 내적 관계성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누가의 신학 가운데 특히 어려운 테마이다. 콘첼만(H. Conzelmann)이 1954년에 쓴 Die Mitte der Zeit(‘때/시대의 중간’) 덕분에 누가의 종말론은 수 십 년간 학자들 사이에서 격렬하게 토론된 단골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 각 학자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누가-행전의 주요 본문들을 검토해 보면 재림 지연과 임박한 종말 두 요소가 병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지연과 임박이라는 양 날의 검을 가지고 과열된 열광주의와 식어가는 재림 기대, 두 전선을 상대로 동시에 싸웠다는 해석, ‘상황의 시차’로 이해하는 입장(누가 자신의 시대에 임박한 종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 시대인 누가-행전에서는 지연을 강조함), 미래적 종말을 권면의 차원으로 이해하려는 해석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필자는 누가의 종말론이 현재적이냐 미래적이냐는 논의보다는, 누가가 승천을 강조한다는 사실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가는 승천과 재림 사이의 ‘지금’을 종말론적 구원의 때로 이해한다.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는(행 1:11) 언명을 통해 현재 확장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와 종말에 궁극적으로 세워질 나라 둘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이 보증된다. 공동체에게는 때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승천한 예수는 하나님 우편에서 자신이 위임한 권세를 제자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계신다. 필요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개입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승천은 사람들로 하여금 종말론적 긴장을 유지하며 하나님 나라 건설에 투신하도록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덧붙여 구속사에 대해서도 약간의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재림 지연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써 누가가 이를 창안해 내었다는 콘첼만의 견해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누가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 섭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전개되어 가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누가는 어떤 복음서 기자보다도 구속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초록
I. 들어가면서
II. 콘첼만의 Die Mitte der Zeit
III. 콘첼만의 견해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입장
IV. 핵심 구절들을 통한 콘첼만의 누가의 종말론 이해에 대한 비판적 점검
V.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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