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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연경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2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999 - 1,045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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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문은 바울서신 중 “보상” 개념이 나타나는 구절들에 대한 주석적 연구이다. 우선 사후보상 개념이 문화적으로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관찰한 후, 이 개념이 가진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문제점들, 특히 보상 개념 배후의 행위심판 사상에 관한 간략한 진술이 이어진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바울의 초기 서신에 속하는 데살로니가전서를 골라, 이방 신자들의 거룩함에 관한 사도 바울의 관심이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가를 살핀다. 이는 바울서신의 보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 작업이다. 다음 단락에서는 바울이 성도들을 “면류관”이라 칭하는 두 개의 구절들을 검토한다(살전 2:19-20; 빌 4:1). 논의의 결론은 이 면류관이 보상 자체가 아니라 환유적 의미로 보상의 근거라는 것이며, 이 보상이란 다름 아닌 바울 자신의 종말론적 구원이라는 것이다. 네 번째 단락은 운동경기 이미지가 나타나는 네 개의 구절들, 곧 고전 9:16-18; 9:24-27; 빌 3:12-14; 딤후 4:7-8을 다룬다. 이 구절들에서도 바울은 자신이 기대하는 “상”이 무엇인지 명시하지 않지만, 인접 문맥을 고려해 볼 때 이 상이 미래의 구원 자체이며 구원과 구별되는 별도의 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다음 단락은 고린도교회의 분열과 관련하여 교회 지도자들의 위상을 논의하는 고린도전서 3-4장을 검토한다. 여기서는 분명 “보상” 개념의 모호함을 피하기 어렵지만, 여기서도 바울의 분명한 의도는 성전된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파괴하려 드는 신자들을 경고하려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루는 구절은 골로새서 2:23-25절이다. 여기서 바울은 공정하게 갚아주시는 주님을 언급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종들이 지녀야 할 책임의식을 강조한다. 끝으로 지금까지 제시된 주요 논지들에 대한 요약과, 이 논지들이 가진 신학적 함의에 대한 간단한 논의가 제시된다.

목차

초록
I. 서론 : 죽음 이후의 보상
II. 데살로니가전선 - “거룩함”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
III. “나의 면류관” : 바울과 이방 성도들
IV. 바울의 사도적 “달음질”과 “보상”
V. 주님을 섬기는 종들의 보상(고린도전서 3-4장)
VI. 주께로부터 오는 “유업의 상”(골로새서 3:23-25)
VII. 결론적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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