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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찬욱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47輯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159 - 18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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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격에서 음보는 정형성을 측정하는 기층단위이다. 음보의 정형성은 등장의 음지속량으로 실현되며 호흡상의 실체적 단위이다. 그러므로 3음보란 주술관계에 의한 의미단위인 시행에 동일한 음지속량을 지닌 음보가 3개 있다는 것이다.
3분박은 하나의 박(♩)을 셋으로 나눈 것(□) 이다. 국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박자계와 4박자계는 모두 3분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3분박은 국악의 모든 장르에 내재되어 있는 보편적 자질로서 한국음악이 중국음악, 일본음악 그리고 서양음악과 변별되는 전통적 자질이다. 3분박은 한국인에게 선험적으로 체득되어진 보편적 자질로서 사람의 심장 박동수를 기준으로 하는 서양음악과 달리 들숨과 날숨의 호흡단위에서 발생한다. 3분박의 리듬형 중 ♩♪의 리듬형을 부를 때 활동적이고 도약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시가(時價)가 앞이 길고(2) 뒤가 짧기(1) 때문이다. 반대로 ♪♩리듬형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받는 것은 노래를 부를 때 앞을 짧고(1) 뒤를 길게(2) 노래 부르는데 그 원인이 있다.
그리고 동일한 가사의 「아리랑」을 4/4박자로 편곡하여 빠르게 노래 부르면 남성적 에너지가 충만한 역동적인 느낌을 받고, 3/4 박자로 편곡하여 느리게 부르면 안정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음보격은 정적이고 3음보격은 동적이다는 주장은 박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객관성이 없다. 이로 볼 때 노래를 듣고 느끼는 감정은 박자에 있지 않고 분박의 실행이나 빠르기에서 이뤄짐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분박과 박자를 오해하여 우리민족이 지켜온 음악의 대부분이 3박자계 리듬형으로 되어있다고 하여 3음보격인 민요와 고려속요가 전통적 한국음악이요 4음보격인 시조와 가사는 중국음악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주장은 재고되어야 한다. 즉 한국음악의 전통적 미적자질은 3박자가 아니라 3분박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 제기
Ⅱ. 율격(律格)의 3음보(音步)와 음악(音樂)의 3분박(分拍)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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