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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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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도덕윤리과교육 도덕윤리과교육 제13호
발행연도
2001.12
수록면
59 - 72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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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의 통일교육은 90년대 이후의 탈냉전 시대에 알맞은 내용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실상과 통일 정책을 주요한 내용으로 전개하여 왔다. 그 와중에서 2000년에 들어오면서 도덕과 통일교육은 그 동안 남북한 사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대 사건인 남북 정상 회담과 6․15 선언, 이상가족 상봉, 북한 인민군 고위책임자의 서울 방문 등이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된 현실 속에서 도덕과 통일교육이 추구하여야 할 내용은 새로운 민족 포용 노력과 안보적 시각을 교육해야 할 과제를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내부의 민족 포용과 안보적 시각에 대한 입장들은 대북 관계의 변화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과연 북한이 변하고 있는 가에서부터 남북한간의 화해와 협력의 진척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가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다. 이러한 평가들 속에는 기존의 북한 인식으로부터 새로운 의미의 시각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된다. 통일교육은 당장 실현이 어려운 체제 통일인 법적 통일(de jure unification)에 초점을 맞추다가 그보다는 ‘사실상의 통일(de facto unification) 상황’ 즉 남북간 평화공존, 공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단계를 보인다. 그러한 여러 정황을 살피면서 도덕과 교육 관계자들은 통일교육의 내용에 있어서 포용과 안보에 대한 재정립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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