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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7 봄 제40권 제1호 (통권 제146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53 - 275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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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한국의 고취는 주로 조선시대의 고취를 위주로 진행되어왔으며, 고구려의 고취를 주제로 한 연구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 고취의 원류는 한나라 ‘사고취기인(賜鼓吹伎人)’의 사료에서 찾을 수 있는데, 안악 3호분의 전실과 회랑에 그려진 주악도와 기대악대는 한나라의 황문고취(黃門鼓吹) 및 단소요가(短簫饒歌)와 비교할 수 있다는 견해가 일찍부터 제기된 바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사료와 고고학 자료를 결합하여 고구려가 한나라 고취를 수용한 바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구려 고취에 대한 논의를 좀 더 심층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고구려 건국 전에 한의 무제(武帝)가 배소(排簫)와 가(笳)로 구성된 고취를 현도에 전해주었고, 현도를 통해서 고구려에 전해졌다. 이 배소와 가는 후대의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져 있다. 그리고 고구려 고분벽화의 고취악대를 살펴본 결과, 고구려는 한나라에서 배소와 가 외에도 요(鐃)와 도고(鼗鼓)를 수용하여 건고(建鼓)와 같은 계열의 입고(立鼓)도 향유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한나라의 실내에서 무릎을 꿇고 배소 · 고 · 가를 연주하는 고취형식, 말을 타면서 요 · 가 · 배소 · 고를 연주하는 고취형식은 각각 고구려 안악 3호분의 주악도와 기마악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고구려는 한나라의 고취악기와 고취형식을 수용하였다. 그러나 안악 3호분의 주악도와 기마악대의 고취가 각각 한나라의 황문고취와 단소요가에 해당된다는 견해는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한편, 고구려의 고취는 이중고(二重鼓), 담고(擔鼓), 담종(擔鐘), 목에 메는 북, 틀에 메는 북, 그리고 쌍뿔나발의 각(角)에서 독자적 특징을 보인다. 이중고는 한나라 계통의 기마악대에 편입하여 담고와 담종으로 구성된 보행악대와 같이 고구려 독자적인 고취형식을 완성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담고를 비롯한 여러 ‘메는 북’은 각과 조합된 형태의 고각(鼓角)으로, 특히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전쟁터에서 군사수단으로 활용되었다.

목차

I. 머리말
Ⅱ. 고구려의 한나라 고취 수용
Ⅲ. 고구려 고취의 독자적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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