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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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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도네시아의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그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의 현대소설에 표출된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탐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네덜란드 식민통치정부의 정책,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슬람을 신봉한다는 사실 등에 기인하여 인도네시아 문학에서는 정치적인 문제나 성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것을 금기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현대소설에 그려진 여성의식은 전통적인 가치인 희생과 순종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인도네시아 문학텍스트에 반영된 여성들은 자신에게 닥친 운명을 숙명적이라 여기지 않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이러한 모습은 정형화된 기존의 질서에 대한 저항이며 자존감을 수립하려는 여성의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하르토 정권 몰락 후 등장한 아유 우따미 등의 여성작가들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문단에서 금기시됐던 여성의 자유분방한 성 문제를 문학텍스트 안으로 끄집어들였다. 이러한 실험은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으며 여성의식의 변화를 단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더 이상 희생이나 순종의 이미지 대신 기존의 질서나 관습에 대한 저항의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서론
II. 인도네시아 현대소설과 여성의식의 변모
III.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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