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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9집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295 - 326 (32page)
DOI
10.37524/HUCO.2023.01.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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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여성 작가가 쓴 역사 장편소설인 유하령 소설 『세뇨리따 꼬레아』와 정미경 소설 『큰비』를 정치적 무의식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두 소설 모두 기생 혹은 무녀라는 하위 계층의 여성을 내세워 전쟁 그리고 역모라는 정치적 격변기에 대응하는 여성 인물의 선택을 통해 작가의 정치적 무의식을 드러내는 공통점이 있다.
전쟁은 목숨을 부지한 이들에게 끝없이 떠도는 삶을 강제한다. 더구나 전쟁이 끝나 한참의 시간이 경과해서 어찌어찌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이들에게, 물론 여성들에게는 정절을 훼손했다는 가혹한 추궁이 가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 『세뇨리따 꼬레아』 내 여성 인물의 삶의 방식은 처절할 만큼 주체적 인식을 보인다. 그것은 이 소설의 여성 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나라가 그들에게 요구했던 절개의 방식을 따르는 대신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것으로 대응한 것, 그것이 그들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정치적 무의식이 돋보인다.
소설 『큰비』에서는 새로운 세상 곧, “양반이 상놈이 되고 상놈이 양반이 되는 미륵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인물들 역시, 그 새롭게 이루고자 하는 세상이란 본질에 있어 남성 중심의 언어로 채워진 공간일 뿐이라는 깨달음을 여성 인물의 실천적 행위로서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소설 『큰비』는 사대부—남성 중심의 나라 조선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한 무녀의 삶을 통해 주체적 여성의 모습을 복원해 내고 있는 점을 큰 성취라고 말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로 다른, 그러나 같은 선택
2. 사랑이라는 숭고함의 근원
3. 차이의 발견과 여성의 언어
4. ‘꿈꾸기’로서의 정치적 무의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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