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선남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19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68 - 203 (36page)
DOI
10.22504/TP.2016.12.195.168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바오로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헌금을 요청하는 본문(코린토 2서 8-9장)을 2코린 8,15에서 인용된 탈출 16,18의 만나 이야기와 함께 고찰하고, 이것이 현대 사회의 부의 양극화 현상 완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탈출기 16장은 광야생활 동안 배고픔에 불평하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셨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만나의 수확과 관련하여 세 가지 규정이 제시된다. 첫째, 만나는 저마다 필요한 양에 따라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둘째, 만나는 일상의 선물로서 그날 수확한 것은 그날 먹어야 한다. 셋째, 안식일에는 만나를 거두러 나가서는 안 된다.
바오로는 2코린 8,15에서 탈출 16,18, 곧 사람들 사이의 만나의 균등한 분배를 지시하는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헌금 권고 이야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데 바오로는 여기에서 필로와 요세푸스와는 다르게 만나의 분배를 이해한다. 곧 만나를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하느님의 지혜)로서 수여받는 인간에 따라 적절하게 주어지는 것이라거나, 하느님께서 개입하시어 수확한 만나의 양이 기적적으로 균형을 이룬 것이 아니라, 인간 쪽에서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재분배로 이해한다. 그리고 이러한 균형 개념을 부유한 코린토인들이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행위인 헌금에 적용시킨 것이다. 동시에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내어준 사랑으로 코린토인들이 부유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 부유함이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물질, 부의 재분배가 항상 한쪽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바오로의 헌금 권고 이야기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다. 바오로의 헌금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의 사고가 사회변환을 추구할 정도로 급진적이거나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면에서 그의 생각은 현실적일 수 있다.
우리가 자발적인 나눔의 실천에 의한 경제적 불평등의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세금 곧 부자 증세를 통한 사회 균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우리는 바오로가 코린토인들에게 권고한 헌금 이야기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이것이 상호 역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부의 재분배를 통한 사회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임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바오로와 그리스도인의 헌금
Ⅲ. 만나 이야기
Ⅳ. 코린토 2서 8-9장 읽기: 2코린 8,1-15를 중심으로
Ⅴ. 바오로의 헌금과 만나 이야기
Ⅵ. 현대 사회에서 바오로의 헌금과 만나 이야기 읽기
Ⅶ.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231-0019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