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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6집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283 - 307 (25page)
DOI
10.20433/jnkpa.2016.12.8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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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사상은 크게 3단계의 변모를 보인다. 즉 20-30대의 민족주의와 민중사상, 40-50대의 비폭력주의와 평화사상, 60-80대의 생명사상과 민중 주체적 전체주의사상으로의 변모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상의 변모는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상호 밀접한 사상의 연관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한편 그 사상의 변모 속에서도 근원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함석헌 자신이 ‘씨알’이라고 부른 민중 주체의 존재적 자각과 그들에 대한 애정이다.
이 글은 함석헌이 40-50대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이야기하기 시작한 동양사상 중 노자에 관한 몇 가지 기본 입장을 살펴본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함석헌 노자관의 의의가 씨알의 노자 찾기에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에서, (1) 무위의 정치철학적 비판의 특징, (2) 생명과 생태환경 존중의 특징, (3) 문명위기에 대한 비판의 특징, (4) 평화사상의 특징 등이 발견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은 특징들은 모두 씨알의 일상적 삶의 본질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동질성이 있다.
함석헌은 노자를 통해 비판적 대상과 지향적 대상을 명백히 한다. 그는 노자처럼 인위에서 폐단이 나오고 자연에서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갖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념의 토대 위에서 일체의 인위적 요소를 비판적으로 배제하고 자연대로의 삶 자체에 충실할 것을 제안한다. 그가 강조하는 씨은 마치 자연과 같아서 억지로 착취하거나 억압을 가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그래서 그는 씨을 억지로 건드리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놓아두라고 한다. 억지로 일삼지 않고 씨알을 있는 그대로 놓아둘 때, 정치는 온전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생명과 생태환경은 저절로 보존될 것이며, 문명에 의한 자연의 침탈도 최소화 될 것이라서 씨알이 타자에 의지하지 않고도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본다. 함석헌의 이와 같은 노자관은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것이었다.

목차

[한글 요약]
Ⅰ. 문제의 제기
Ⅱ. 씨알의 노자 고쳐 씹어 읽기
Ⅲ. 무위의 정치철학적 비판
Ⅳ. 생명과 생태환경의 존중
Ⅴ. 문명위기에 대한 비판
Ⅵ. 평화주의의 특징
Ⅶ. 함석헌 노자관의 의의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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