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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외람된 여자 `독녀` : 위반과 교섭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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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nyeo”, the Insolent Women in Chosǒn : Traces of Breaches and Negotiations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16권 제2호 KCI Accredited Journals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317 - 350 (34page)
DOI
10.21287/iif.2016.10.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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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외람된 여자 `독녀` : 위반과 교섭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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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나이 들었으나 남편과 자식이 없는 여자들’은 ‘독녀’라는 이름으로 묶여서 배치•관리되었다. 그녀들은 유교 국가에서 왕이 백성을 잘 다스리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하게 배려해주어야 하는 대상으로 논의되는 ‘환과고독’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한 배려는 혼인의 관계 안에 안착하지 않은 불안한 존재인 그들에 대한 관리의 이면이었다. 그녀들은 『승정원일기』 등의 조선시대 관찬 사료에 각종 사건 사고의 구제 명단, 범법과 관련한 처벌 논의 등에 등장한다. 그 속에 ‘독녀’라는 명칭으로 기록된 그녀들은 다양한 조건 속에 놓여 있는 모호한 존재이다. 그녀들은 자녀를 갖고 있기도 했고, 20대, 30대의 젊은 나이이기도 했다. 그녀들에 대한 각별한 보호를 하는 이면에는 그녀들이 가난하고 아무런 의지할 데 없는 존재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녀들이 반드시 가난한 것도 아니었다. 조선시대 ‘독녀’는 불쌍하고 약한 존재로 논의되었지만, 한편에서는 과도하게 자기 이해에 밝고, 국가의 금제를 어기고, 왕에게 거침없이 격쟁하는 등 분수를 넘는 ‘외람’된 행동을 하곤 했다. 나이 들어 남편 없는 여자들은 스스로를 ‘독녀’라고 내세우며 의지할 곳 없는 그 위치를 활용하여 국가에 특별 배려를 요구했다. ‘독녀’라는 이름으로 그녀들은 정상적 ‘부녀’의 범주 밖에 배치되었지만, 그녀들은 다른 한편에서 ‘독녀’라는 이름을 활용하면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도 하고, 위반의 매개로 삼으며 범주의 경계선을 오갔다. 의지할 곳 없지만, 구애받을 일도 없는 그녀들은 어디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를 요하는 골칫거리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호적대장과 진휼 별단 속에 기록된 독녀들
3. 모호한 ‘독녀’의 사정
4. ‘독녀’라는 이름으로 위반하기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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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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