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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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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1집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45 - 6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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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양립가능성의 문제를 인간 행위 수준에서 다루며, 의도와 의도적 행위의 관계 안에서 자유로운 행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인간의 자유 행위를 설명하는 출발점을 인간의 행위 수준으로 삼는다면, 일반적으로 결정론과 자유의지의 양립가능성의 문제에서 결정론이 인과법칙을 함축한다고 보았을 때 그 문제를 인간 행위가 갖는 `인과적 관계`와 인간의 자유로운 행위가 양립 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재해석할 수 있다. 데이빗슨은 자신의 초기 행위 이론에서 합리적 설명을 인과적 설명으로 본다. 그러한 행위 그림에서 행위의 원인은 믿음-욕망 쌍에 다름 아닌 의도이고 그 결과는 의도적 행위로 파악된다. 행위에 관한 인과적 설명의 하나인 단순 견해(Simple View)에 의하면 의도적 행위는 반드시 그 의도를 함축해야 하기 때문에, 인간 행위가 인과법칙 아래에 있다면 인간의 행위가 자유로울 수 있는 가능성은 사라진다. 하지만 브렛만은 의도에 요구되는 강한 무모순성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면, 단순 견해를 부정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단순 견해를 부정하는 이유와 같이 의도적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의도해야 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의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인간 행위가 인과적으로 결정되어 있음에도 자유로울 수 있는 어떤 실마리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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