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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231 - 25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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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에서 필자는 덕의 윤리의 전통에 서 있는 대표적인 철학자인 흄의 입장을 통해 도덕적 가치와 책임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흄은 도덕적 평가는 행위가 아니라 성품이어야 한다는 것을 되풀이해서 강조한다. 대부분의 도덕 철학자들이 도덕적 판단을 하는데 있어 그 평가의 대상이 행위라고 본 것에 반해 흄은 도덕적 가치를 성품이라고 본 점에서 그의 이론은 특이하다. 흄에 따르면 우리로 하여금 도덕감을 생기게 하는 것이 행위자의 성격이라는 의미에서 행위자는 성품 또는 마음의 성질들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러나 도덕적 성품은 행위자의 자발적인 의지와 아주 독립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흄은 주장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도덕적 품성을 바꾸기는 어려우며 드물게 달성된다. 그러나 한 개인이 갖고 있는 도덕적 성질들이 다른 인간들에게 계속해서 도덕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인간 정신의 자연적 원리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계속적인 감정적 반응을 통해 우리의 성품은 어느 정도 교정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교정 가능한 기회가 열려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교정하지 않았거나 반복된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흄은 우리 정신의 지속적인 성질들에 대해 우리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책임에 관한 이와 같은 흄의 입장은 미래지향적이고 공리주의적인 관점을 취한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어떤 행위가 행위자의 마음의 지속적인 원리나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행위자가 미래에도 그와 같은 행위를 계속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행위자를 비난하거나 처벌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즉, 그 행위자가 미래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행위할 것을 예방하거나 방지하는데 관심을 갖는 한 성품에서 비롯되지 않은 행위에 대해 행위자를 비난하거나 처벌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이와 같은 공리주의적 해석에 따르면 흄이 바람직한 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칭찬과 비난 그리고 보상과 처벌이 갖는 효율성에 주된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책임에 관해 흄을 미래지향적, 공리주의적 입장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잇는 해석임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필자는 도덕적 가치를 행위자의 성품의 상태에서 찾는 이러한 이론이 갖는 난점을 제시하고 그 해결책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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