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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1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65 - 29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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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네이글(Thomas Nagle)과 버나드 윌리엄스(Bernard Williams)에 따르면 운이 도덕적 차이를 만든다. 운이 도덕적 차이를 가져오는 경우를 우리 는 도덕 운(moral luck)이라고 부를 수 있다. 도덕 운의 문제는 그러한 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상식적 직관과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의 충돌에서 일어난다. 운이 도덕적 차이를 만든다고 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운을 짊어지고 어떤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경우이다. 네이글은 ``운``과 ``통제의 부족(lack of control)``이라는 말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도덕적 평가의 일반적 대상이 유감스럽게도 운에 좌우되는 방식"을 ``결과적 운(resultant luck)``, ``인과적 운(causal luck)``, ``상황적 운(circumstantial luck)``, 그리고 ``구성적 운(constitutive)``으로 나누어서 논의한다. 본 논고에서 나는 윌리엄스가 명백한 것으로 전제하고 있는 ``구성적 운``이 제기하는 도덕적 책임의 문제를 네이글이 ``통제의 부족``이라고 본 운의 개념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나는 토마스 네이글과 버나드 윌리엄스의 도덕 운의 문제제기를 살펴보고, 이 둘이 해결하지 못한 ``구성적 운(constitutive luck)``과 도덕적 책임의 문제를 흄의 『인성론』에 나타난 성품이론과 책임의 문제를 통해 해결해 보고자 한다. ``구성적 운``과 관련하여 흄은 우리 모두가 ``도덕 운``에 종속된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대체로 우리는 우리가 어떤 종류의 인간됨에 관해 거의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통제의 조건``을 부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흄은 이러한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성품에서 비롯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면제시켜줄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흄은 구성적 운에 의해 주어진 성품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봄으로써 다른 한편으로 통제의 조건은 인정했기 때문이다. 흄에 따르면 교육에 의해서든, 칭찬과 비난 그리고 처벌과 보상에 의해서든, 우리의 본성을 바꿀 기회는 열려있으므로, 교정 가능한 기화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교정하지 않았거나 계속적인 반복된 행위에 대해서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흄은 우리 정신의 지속적인 성질들에 대해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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