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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1999.12
수록면
181 - 20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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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리사법(易理四法)으로 요약되는 정약용 역학 이론의 의의는『주역』경문에 대한 해석 문제를 넘어, 경세론적인『주역』해석 및 의리서로서의 『주역』 연구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본 논문은 물상론을 중심으로 정약용의 역학이론이「주역」에 대한 그의 새로운 해석과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분석하였다. 물상론이란, 『역』의 64괘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팔괘가 사물이나 그 속성 혹은 사태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괘·효상이 자연과 사회의 현상에 대한 상징 체계가 될 수 있는 것은 물상에 의해 비로소 가능하다. 그런데 64괘에서 물상을 도출하고 이를 일정한 역학이론에 따라 결합하여 언어화하는 문제는 한대 상수학에서 주희 역학에 이르기까지 확정된 이론이 없었다. 오히려 각 사상가의 철학적 입장에 따라 다양한 역 해석론이 각축하였다. 정약용은 물상론을 둘러싼 기존의 논의가 역학 이론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에 기인한다고 보고 역학의 핵심 이론으로 역리사법을 제시한다. 정약용의 역리사법 특히 괘변론이 부분적으로 자연의 일정한 패턴을 본 뜬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점서로서의 역을 구성하는 원리이지 형이상학적 원리로서의 의미는 갖지 않는다 정약용은 오히려 점서로서의 역을 구성하는 역의 원리 이외에 별도의 원리가 역 속에 내재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비판한다. 괘의 의미와 의리는 64괘 안에 선재하는 것이 아니라 64괘로부터 물상을 도출하고 이를 결합하는 일정한 방식에 의해 비로소 구성된다고 보았다. 정약용은 『주역』을 단순한 점사로도 심오한 철학서로도 파악하지 않는다. 그것은 주대 성왕(聖王)이 다양한 정치적 ·교육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만든 저작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공자의『대상전』 또한 점서가 아닌 군자의 의리 공부를 위해 역리사법을 응용하여 개발한 저술로 파악한다. 역은 점서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역리사법이라는 독특한 이론 형식이 경학으로서의 역학 연구의 길을 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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