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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양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2권 제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61 - 10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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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성중심적 사회 구조 속에서 존재 가치의 증명과 ‘인정’을 받기 위해 출산을 멈출 수 없는 여성들의 현실을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파악하는 동시에, 재생산 능력을 통해 ‘인정’과 노후보장 그리고 일신의 번영을 구가하는 여성들의 행위자적 면모에 주목한다. 라오스 몽족 여성은 “아이를 많이 낳아 인구를 퍼트리려고 한다”는 통념에 노출돼 있다. 이런 사회적 통념은 몽족 여성들을 대상으로 ‘번식의 공포’를 조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난한 몽족 여성들은 피임에 대한 인식과 정보 부족, 접근성, 교육 부족, 정책 소외, 가부장적 문화, 아들 선호 등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 재생산을 조절할 수 없는 위치에 놓여 있다. 오히려 그녀들의 출산은 자기 삶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여성들의 행위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이다. 몽족 여성들은 최소한 ‘아들 둘’ 이상을 출산해야 가족과 마을의 인정을 받고 노후 봉양을 기대할 수 있다. 몽족 여성들의 다산은 무지의 소산이 아니라, 그녀들이 속한 사회적 관계속에서 생존, 번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여성들은 다산으로 가족과 마을 내에서 자신의 위치가 공고해졌다고 판단되면, 낙태를 통해 ‘출산 의무로부터 해방’을 꿈꾼다. 그녀들의 다산과 낙태는 가부장적 사회 구조의 최하위주체인 여성 억압적 측면을 갖지만, 또한 가부장제의 사회적, 문화적 규범 충족을 통해 가족제도로부터 인정받고 노후를 보장받으려는 여성들의 ‘선택’과 ‘실천’이 드러내는 행위성의 공간이기도 하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여성 몸의 재생산 능력과 행위성
Ⅲ. 몽족 여성의 다산에 대한 통념과 현실
Ⅳ. 생존과 노후보장을 위한 다산과 ‘아들 낳기’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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