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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호철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194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48 - 178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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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세계화의 부정적 효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약자들, 경제적・정치적・문화적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는 약자들을 보호하는 한 방편으로 제시되는 타자들의 연대의 인식론적인 토대를 그리스도의 양성론과 삼위일체론에 근거를 두고 제시한다. 약자들은 두 가지 차원에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하나는 차이와 초월성의 절대화로 인한 폭력이고, 다른 하나는 동일성과 내재성의 절대화에 의한 폭력이다. 본고는 약자들이 고통을 받는 이유를, 동일성을 절대화하는 인식론(동일성 인식론)과 차이를 절대화하는 인식론(차이 인식론)에서 발견한다. 동일성이 절대화되는 인식론은 차이를 무시하는 폭력에 무감하거나 방관, 혹은 조장할 위험이 있다. 반면에 타자성이 절대화될 경우 모든 차이들이 절대화되면서 연대가 불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면 르완다 인종학살의 경우에 학살을 당한 투치족도 빈자, 부자, 농민, 정치인 등으로 나뉠 수 있고 각각의 경우에 당한 폭력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절대화할 경우 이 폭력을 막도록 함께 연대할 수가 없다. 이 타자들의 연대를 위해서는 동일성 인식론과 차이 인식론을 극복해야 한다. 동일성과 차이, 초월과 내재는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이며 함께 인식되어야 한다. 이런 인식론의 근거를 그리스도 양성론에서 찾을 수 있다.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 초월과 내재를 혼합되지도 않고 분리되지도 않게 그 안에 품고 계신다. 인간이 성화를 지향한다면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신비를 체현해 가야 한다. 성화과정에 있는 인간으로 파악할 때 인간 또한 초월과 내재가 그 안에서 양자를 서로 부정하지 않고 공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인간을 인식할 때에도 초월과 내재 어느 한쪽을 부정하지 않고 포괄하는 인식론이 가능할 수 있다. 인간을 초월과 내재가 공존하는 존재로 파악할 때, 동일성 절대화의 폭력과 타자성 절대화의 폭력을 극복하며 정의를 실현해 갈 수 있는 타자들의 연대의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초월과 내재를 함께 포괄하는 인식론을 타중의 인식론이라고 명명한다. 타중은 무수한 차이를 갖고 있는 인간들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존재로 공동체를 구성하며 살아가는 인간을 뜻하며, 그 차이는 하나로 묶을 수 없기 때문에 레비나스의 타자를 넘어서 타중으로 명명한다. 타중의 인식론은 타자들의 차이 실현을 지향하면서도 약자들이 당하는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 연대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세계화와 타자들의 연대
Ⅲ. 동일성 인식론, 차이 인식론, 타중의 인식론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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