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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신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5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85 - 213 (29page)
DOI
10.16901/jawah.2016.08.4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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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지루함을 시발점으로 로버트 어윈의 현상예술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 연구이다. 작가가 어떻게 이 지루함을 수단으로 공간에 깊이 관여하여 거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인 작품으로 실현해 나가는지 분석한다. 또한, 관객이 작품을 통해 지루함을 넘어 감각을 민감하게 하고 세상에 대한 의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어윈은 회화 공간의 탐구과정에서 지루함을 통해 부차적인 이미지보다는 단순화되고 정화된 선과 점과 같은 순수한 물체성이 지각활동에 용이한 점을 터득했다. 이후 주위 환경 전체를 예술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효과적인 실현 방안을 찾던 때에도 작가는 사막 여행을 통해 그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의도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이 배제된 사막의 지루한 시, 공간을 감내함으로써 감각이 살아나고 무의미했던 ‘현상’이 생동하는 것을 깨달았다. 인위적인 물질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존 장소의 구조적, 물리적 특성만을 강조하는 ‘장소-조건적/결정적’ 설치작품은 관객을 위한 감각 체험의 장인 ‘순수한 감각의 사막’이다.
비록 이렇게 물질성이 최소화된 빈곤하고 공허한 환경에서 관객이 처음 느낀 감정이 지루함일지라도, 작품에 주의를 기울여 감각을 일깨우면, 작품이 상호작용을 하는 주위환경 전체로 감각이 확대한다. 그러면 관객은 민감해진 감각을 통해 생동하는 다양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공간의 존재성을 느낌은 물론 감각하는 존재로서의 자신의 존재성 또한 의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불가피하게 연결된 세상과 우리의 존재성을 감각을 통해 의식하게 하는 것, 그것이 어윈의 현상예술의 궁극 목표일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예술 창조의 방법론적 수단으로서의 지루함
Ⅲ. 지루함에서 발현되는 관객의 감각적 인식 변환
Ⅳ. 나가는 글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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