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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73 - 4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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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가 급증한 다문화 사회의 진입으로 다문화가정의 탄생을 예고하였다. 소년이 등장하며 다문화적 타자성이 덧붙여진 다문화성장소설 속의 다문화가정 2세의 출현은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다문화와 이중언어능력을 갖춘 글로벌인재가 될 것인지 하층민이나 범죄자가 되어 사회불안요인으로 잠재될 것인지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고 있다. <코끼리>, ≪완득이≫, ≪이슬람 정육점≫의 10대 소년들은 어머니의 부재가 공통점으로, 비교육적이고 비위생적이며 반인권적인 공간에서 자란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외국인인 소년들의 부모는 타자의 언어, 경계언어로서의 피진어를 구사하며 네팔언어, 동남아시아 언어, 이슬람문화가 혼효됨으로써 혼돈스러운 이중자아로 살아간다. 어눌하거나 어수룩한 한국말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유아화하고 희화화시킨다. 영어, 한국어가 권력을 지닌 중심언어인 한국사회에서 피진어, 제3세계 언어를 구사하는 이들은 제대로 된 이중언어를 습득하지 못한 채 따돌림을 당하거나 아이, 외국인, 비국민이라는 타자성을 갖는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비뚤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환대의 자세를 갖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핏줄이 아닌 대안가족을 구성하기도 하면서 이웃하고 배려하며 타자지향적인 자세로 서로를 보듬는다. 세 편의 다문화성장소설이 일반 성장소설과 다른 점은 아비 살해나 아비 찾기의 갈등이 약화되어 나타난다는 점이다. 소년의 아버지들은 불구이거나 이주노동자, 이슬람교도인 한국사회의 약자이자 마이너리티로서 아내가 없는 상태이므로 애초부터 권위를 내세우거나 가부장적 권력을 휘두르지 않기에 아이들의 분노와 절망은 자신의 부모에게 차별적 시선과 폭력적 태도를 보이는 사회를 향하고 있다. 다문화성장소설에 등장하는 소년들은 일반 성장소설의 주인공보다 가혹하고 고통스러운 통과 의례와 성장통을 겪은 후 성숙의 문턱을 넘는다.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2세들이 취학연령이 되면서 다문성장소설은 이들을 국민으로 환대하고 포용하는 다문화 의식을 촉구하는 주제의식을 담아 지속적으로 발표됨으로써 문학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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