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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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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31 - 5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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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낳는 주체’의 몸 경험과 이를 둘러싼 형상화에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 시대 소설 속에서 출산이 어떻게 서사화하며 어떤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이해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식민지 근대 사회에서 여성의 출산은 위생과 의료 담론의 개입, 가부장적 남성 담론의 부과, 제국과 민족 담론의 중첩 속에서 파악된다. 먼저 식민지 시대 담론에서 출산은 채만식의 <탁류>와 이태준의 <성모> 등에서 볼 수 있듯 의료 권력이 여성의 육체를 지배하는 상황으로 나타난다. 식민지 시대 남성 소설에서 출산은 근대 남성가부장제 사회의 담론이 개입하는 문턱의 시공간으로, 출산 이전과 이후의 삶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인 양 그려진다. 여성의 출산은, 그녀의 여성적 매력과 결부된 부도덕성을 거세하고 근대 가부장제가 요구하는 헌신적 모성애의 구현자로 전신하는 계기로 나타난다. 이를 위해서 여성의 출산은 이광수의 <흙> 등에서 볼 수 있듯 무엇보다 큰 고통을 겪는 순간으로 그려진다. 식민지 시대 소설에서 아이의 탄생은 피식민 자본주의 사회의 빈곤, 가부장적 남성의 폭력이 작용하는 지점에서 죽음과 결부되며, 죽음을 출산하는 여성의 육체는 기괴한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백신애의 <호도>나 강경애의 <소금>, <지하촌> 등은 출산하는 육체의 기괴함, 죽음에 근접한 탄생이라는 모순을 집약한 텍스트이다. 한편, 출산에 대한 근대적 인식과 달리 민속사회(전통)적 인식은 생명의 탄생 자체를 목적으로 하며, 백신애의 <적빈>에서와 같이 하층민 여성의 생명력과 보살핌의 세계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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