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139 - 155 (1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광』은 1935년 11월 조선일보사에서 창간된 잡지이다. 이 잡지는 일제시대 발간된 잡지들 중 가장 강력한 대중적 영향력을 지녔던 잡지로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화적 성과들에도 불구, 『조광』은 지금까지 문학연구 쪽에서는 물론 언론출판연구 쪽에서도 별반 조명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는 일제말기 황국신민화 정책에 적극 부응했던 『조선일보』및 『조광』의 면모가 치명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해서 『신시대』, 『家庭の友』등 친일적 색채를 띤 잡지들조차 폐간의 길을 걷던 1940년대 조선에서 『국민문학』과 더불어 최후까지 잔존한 『조광』의 생명력의 근거를 그처럼 간단하게 결론내릴 수는 없을 듯하다. ``상식조선의 건설``이라는 기치 아래 등장한 『조광』은 당시 조선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었던 상업주의적 판매 방식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조광』은 미인화(美人畵)를 표지그림으로 설정함에 의해서 여성일반의 지적 수준 및 취향을 지닌 다수의 대중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중적 공유성의 확보를 통한 ``국민`` 대통합. 1930년대 조선의 대표적 대중잡지 『조광』을 비롯, 조선일보사에서 간행된 일련의 대중잡지들의 이와 같은 편집방안은 자연스럽게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과 상응, 전시체제하에서 국민의 거국적 전쟁동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흔히 지적되는 『조광』의 친일행적이란 식민지 대중문학의 태생적 한계로부터 비롯되었던 것이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조광』이 이를 창간과정에서부터 치밀하게 상정하고 있었던가는 쉽게 단정할 수 없다. 단지 『조광』과 더불어 1930년대 종합대중잡지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던 『삼천리』가 『대동아』로 제명을 바꾸면서까지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에 부응했던 것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식민지 대중문학 전반에 내재된 점이었음을 감지할 수 있을 뿐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810-000967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