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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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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481 - 524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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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偵小說은 식민지시기 새롭게 등장한 장르 코드이다. 식민지시기 국내 `탐정소설`은 현재 대중에게 인식된 `추리소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현재 대중에게 인식된 `추리소설`은 말 그대로 `논리적 추리`가 우세하는 서구의 고전적 유형에 해당한다. 그러나 식민지시기 탐정소설은 `논리적 추리`를 앞세우지 않았다. 탐정이 절대적인 주인공의 위치도 아니었으며, 탐정과 범인이 벌이는 대결 양상이 중심구도로 자리 잡고 있었다. 과거의 탐정소설과 현재 추리소설 사이의 간극, 그것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그것은 탐정소설이란 장르 자체가 현재와 달랐기 때문이라기보다, 당대 대중의 선호했던 경향과 지금의 대중이 선호하는 유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과거 대중의 선호했던 경향이나 취미가 어떠했으며, 그것이 현재와 어떤 면에서 다른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후세의 연구자들은 식민지시기 탐정소설을 평가함에 있어, 당대의 대중은 고려하지 않았다. 식민지시기 탐정소설이 서구의 고전적인 유형에 적합한지를 보고, 적합한 작품은 높이 평가하고 적합하지 않다면 미흡한 작품으로 간주해버리거나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고 누락시켜 버렸다. 본 논문은 식민지시기 `탐정소설`이란 낯선 장르가 대중에게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었고, 대중은 그것을 어떻게 흡수해 나갔는지를 당시 `번역 탐정소설`을 통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낯선 장르가 정착 과정을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만 하는 작업인 번역에서 드러나는, 어떤 작가가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는지 혹은 그 작가의 어떤 작품이 선택되고 배제되었는지 혹은 그러한 번역 탐정소설의 특성을 국내 탐정소설에서 얼마나 수용하였는지 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지면상 모든 번역 탐정소설을 다룰 수 없는 관계로 본 논문에서는 신문연재형식과 주로 결합했던 `장편`을 택하기로 한다. 그것은 단편보다는 장편의 형식이 당시 대중과 좀 더 가깝게 호흡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단편 탐정소설이 `플롯` 중심인 데 반해 장편 탐정소설은 `서사` 중심이어서 낯선 장르를 처음 접하는 대중들에게 더 익숙하게 다가갈 수밖에 없다는 필연적 요소도 작용했다. 더불어 본 논문의 일차적인 목적이 번역 탐정소설을 통한 식민지 대중의 탐정소설 수용 방식이라면, 부차적인 목적은 장편 번역 탐정소설의 서지목록을 작성하는 데 있다. 한국 탐정소설사에서 누락된 작가와 작품의 발굴과, 기록되었다고 하나 창작인지 번역(번안)인지 불명확한 것들에 대한 정리 작업이 함께 진행될 것이다. 그것은 결국 한국 탐정소설사의 누락된 부분을 메우는 것이면서, 연구자 중심의 대중 문화사를 대중이 향유했던 것 중심으로 옮겨놓는 중요한 작업의 일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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