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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경수 (숭실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3집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3 - 18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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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관한 파스칼의 기독교적 관점은 스토아주의와 회의주의라는 이교도 철학에 기반을 둔다. 파스칼이 보기에 인간의 실상은 두 가지의 상반되는 본성, 즉 인류 타락 이전의 것과 타락 이후의 현 상태의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아주의자는 타락한 상태의 부패를 인지하는데 실패하여 타락하기 이전의 미덕들을 여전히 인간에게 부여한다. 반면, 회의주의자는 인간이 타락 이전의 탁월함을 놓침으로써 특정한 지식을 획득하는 데 무능력할 수 밖에 없는 지적으로 부패한 존재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 파스칼의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파스칼에 대한 평가는 회의주의적인 논의에 치중되어 파스칼 사상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파스칼이 보기에 회의주의에 대한 신뢰는 결국 회의적 신앙주의로 흐르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신앙을 위해서는 고대 회의주의뿐만 아니라, 당대에 유행한 몽테뉴로 대표되는 회의적 신앙주의자들에 대해서도 반론이 필요했다. 몽테뉴는 파스칼이 피론주의 회의론자의 전형으로 여기는 인물로서 이성의 업적이라고 알려진 모든 것, 곧 이론적인 것과 실천적인 것 모두를 의심하는 논의를 폈다. 이에 파스칼은 에픽테토스의 사상에서 신을 알아가기 위한 도구로서 이성과 지식의 확실성을 지지해줄 논변을 발견했다. 파스칼은 에픽테토스의 대화집을 프랑스어 번역본으로 읽었고, 『드 사시 씨와의 대화』에서 ‘인간의 의무들’에 관한 교사로서 에픽테토스를 높이 평가한다. 여기서 파스칼은 에픽테토스의 스토아주의를 아우구스티누스적 기독교에 알맞게 각색한다. 특히, 그는 에픽테토스로부터 상실, 죽음, 겸손이라는 세 가지 도덕적 의무들과 관련된 구절들을 차용하여 기독교 도덕론으로 승화시킨다. 파스칼은 에픽테토스를 통해 인간이 이성을 훈련시킴으로써 신, 인간 그리고 세계에 관한 가장 심원한 진리에 도달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정신의 완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을 체계화한다.

목차

[한글 요약]
Ⅰ. 서론
Ⅱ. 기독교 변호를 위한 파스칼의 철학적 구상
Ⅲ. 몽테뉴의 진리부정과 도덕적 방종의 문제
Ⅳ. 에픽테토스 도덕론의 차용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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