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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승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8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81 - 11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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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뮤지컬이 자유 모티프와 라이트 모티프로서 음식을 활용하고 있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뮤지컬의 음식 표상 방식을 관찰한다는 목표를 갖는다. 뮤지컬에서 음식은 무대화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제약 때문에 빈번하게 활용되는 소재는 아니지만, 창작뮤지컬 중 <대장금>과 <심야식당>의 경우는 음식을 텍스트의 의미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 즉 라이트 모티프로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텍스트 내적으로도, 무대화의 방식에서도 음식이 가장 일차적으로 고려되었던 대상이라는 의미에서 그러하다.
뮤지컬 <대장금>은 원작 <대장금>이 다큐멘터리적 스펙터클로 요리를 사용하던 방식을 대극장용 무대에 적합한 시청각적 스펙터클로 전환 하였다. 작품의 드라마는 요리 하는 장금이를 초점화 하여 장금이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전경화 된 ‘이상적인 맛’을 개발한 이후, 이 지식을 근간으로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영웅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존재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한 여파로 안타고니스트들의 세력은 약화 될 수 밖에 없 었다. 이러한 변화는 2007년 대형 창작뮤지컬의 붐 속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택된 전략이었다.
한편 <심야식당>은 음식의 스펙터클 화보보다 ‘먹기’에 방점을 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가장(make-believe)과 실연을 아우르며 리얼리티를 극대화 한다는 무대화 방침을 갖고 있었다. 이는 대중적으로 이미 공고하게 자리잡은 ‘심야식당스러움’이라는 인식을 창작진에서 적극적으로로 수용한 결론이었다. ‘심야식당스러움’이란 소박함과 진정성을 화두로 한 도시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정서를 일컫는다. 그러나 ‘공통감’을 ‘이중의 직접성’이라는 과잉된 연출로 풀어 낸 작품의 태도는 결국 상업무대를 염두에 둔 결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뮤지컬의 음식은 드라마를 압축 시키는 효율성 이면에 산업적 효용성을 함께 드러낼 수 있는 요소로 존재한다. 이 점은 음식과 음식하기 자체에 문화적 위계가 내 포되어 있다는점에서 문제적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가며
2. 자유 모티프로서 뮤지컬의 음식
3. 뮤지컬의 음식과 인물 : 영웅과 소외된 사람들, 투쟁과 소통
4. 음식의 무대화 : ‘스펙터클’과 ‘먹기’로서의 요리
5. 나오며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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