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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兪泰勇 (서해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고조선단군학회 고조선단군학 고조선단군학 제33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45 - 199 (55page)
DOI
10.18706/jgds.2015.12.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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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사회적 분쟁에 친족기반을 초월하여 합법적이고 강제적인 물리력의 동원이 가능한 권력조직으로 정의된다. 그동안 서구학계에서 국가의 기원에 관한 여러 이론들을 제출되어 왔고, 특히 인류학자들의 현지조사로 국가형성이나 각 단계별 정치체의 많은 민족지 자료를 축적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서구 학계에서 논의되어온 국가의 기원에 관한 주요 이론으로서 정복이론, 관개농경이론, 영역한계이론, 원거리 교역이론, 사회계약론 등을 검토하였고, 인류학자들과 고고학자들에 의해 조사가 진행된 국가형성 관련 민족지적 자료 가운데 Zulu국가, Inca제국, 그리고 아샨티왕국 등의 사례를 검토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국가기원의 동인(prime mover)은 대개 농경에 의한 식량생산의 증대, 그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증가, 그리고 일부성원의 자연자원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 등으로 요약되며, 이러한 요인들이 합법적으로 제도화되고 조직화되면서 강력하고도 강제적 물리력이 뒷받침되는 정치체로 등장한 것이 바로 국가라고 하는 정치체이다.
그러나 특정 서구이론으로 古朝鮮의 국가 기원을 규명하고, 그 과정을 일반화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문헌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의 고조선 연구는 고고학, 인류학, 그리고 민족지 등에 기초한 연구접근법은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서비스의 4단계 발전단계 모델이나 M. Fried의 평등사회→서열사회→계층사회 형태의 진화단계와 원초적 국가(pristine state)와 이차적 국가(secondary state)라는 국가의 기원 모델 등은 고조선사의 재구성에서 편리한 이론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國家起源의 主要理論
Ⅲ. 국가기원이론의 비판적 평가
Ⅳ. 서구 국가이론의 고조선사 적용문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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