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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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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179 - 21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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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오늘날 통용되는 근대적 의미로서의 문학, 특히 ‘시’의 개념을 형성해나가는 데 있어 근대적 학제 개편 속에서 이루어진 의식 전환에 주목하여 1895년부터 1925년에 발간된 국어(조선어과) 교과서 및 독본을 대상으로 그 양상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가 어떠한 형태로서의 시를 상상하고 있다면, 이러한 문학의 일반화에 영향을 준 근간이 무엇인지 추적하는 작업이다.
교육은 학습자를 권력의 장 안으로 편입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지식을 획득하고 사회적 자격을 부여받도록 한다. 따라서 사회속에 진입하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교육은 당시 사회가 어떠한 이데올로기를 성장과정 속에 주입시키고 있으며, ‘권력’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제가 된다. 이때 교과서는 문화 · 정치 · 사회 · 경제 등의 다양한 층위가 반영된 텍스트로서, 이질적인 내용과 형식을 수렴한 혼종적 양상을 띤다. 이러한 맥락에서 근대 국어 교과서 및 독본을 통해 전통적 관점에서의 시의 개념이 국문 시에 대한 자각으로 인해 그 의미가 전환되는 양상을 추적하는 일은 문종(文種) 개념의 관습화 과정을 고찰하는 것이 된다.
이를 위해 당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가(歌)’에 가까운 형태와 ‘시(詩)’에 가까운 형태로 구분하여 유사성을 보이는 작품들을 고찰하였다. 여기에는 관찬 및 사찬 교과서에 나타난 학습 내용의 차이가 포함된다. 즉 ‘제국 일본’이 ‘식민지 조선’에 근대적 교양을 주입시키면서 정치적 성향을 탈각하고 일제의 식민주의에 복무시키고자 하는 교육과, 제도권 이외의 현장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자주독립을 강조하는 자생적 노력을 구분하여 교과서 내에서 구성되고 있는 계몽 담론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시(詩)’가 강조되는 과정에서 장르적 교착과 배제를 통해 ‘가(歌)’가 분리되는 양상은 혼종성을 특징으로 하는 전환기를 거치면서 근대적 주체를 배태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목차

1. 시에 대한 전통적 인식과 새로운 시 형식의 출현
2. 근대지(知)의 보급과 독본에 수록된 ‘노래’들
3. 계몽 담론의 전유 양상과 공동체의 발견
4. 이념 너머의 시심(詩心), 그리고 근대적 시의 형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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