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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수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30호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71 - 11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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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근대의 자본주의적 사회 질서의 출현에 따른 경제적 정치적 격변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등장하거나 변형을 겪은 여러 가지 유형의 소유론들을 자신의 고유한 소유론의 구성 요소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각각의 요소들에 일정한 한계 내에서의 정당성과 서로 간의 변증법적 연관 속에서의 적절한 지위 및 기능을 부여하고자 한다.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노동으로부터 소유권을 존재론적으로 정초하려는 노동이론, 소유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의 성립 근거를 공동체 전체의 보편적 법질서의 수립과 규정에서 찾는 법정이론, 인격자의 자유로운 의지라는 개념으로부터 소유권을 도출하는 관념론적 선점론을 들 수 있다.
본 논문은 우선 헤겔의 소유론을 구성하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분석하고 그것들 사이의 체계적 관계를 고찰한다. 먼저 헤겔의 초기 저작부터 후기의 『법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소유에 관한 논의들로부터 노동이론, 법정이론, 선점론을 추출하여 그 각각의 논변들을 독립적으로 검토한다. 그 다음에 이 세 가지 구성 요소들이 헤겔의 고유한 소유론 속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통합되며 또 서로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해명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헤겔의 소유론이 지닌 복합적인 구조가 보다 더 선명하게 해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헤겔의 소유론에서 이 세 가지 요소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주면서 소유권의 궁극적 권원으로 제시되는 것은 인격자들 사이의 보편적 승인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목차

[논문개요]
1. 노동이론, 법정이론, 선점론
2. 헤겔의 소유론에서 세 가지 구성 요소들 사이의 관계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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