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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미옥 (성균관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2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349 - 37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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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삼강행실도』에 대한 비판적 입장에 섰던 몇몇 학자들의 연구를 검토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째 에른스트 파버는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비판으로 유교보다 기독교가 우위에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려 하였다. 둘째 정약용은 효자·열부·충신에 대한 세 편의 논설을 통해 『삼강행실도』에서 강조하는 효·충·열이 과연 합리적인 권면이었는가. 관료들의 거짓임을 알고도 묵인한 태도와 일반 백성들의 효행의 표창으로 얻게 되는 가문의 영광 및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라는 유혹 사이의 거래였다고 말한다. 셋째 강명관은『삼강행실도』가 약자에게 가해진 도덕의 폭력으로 효·열이라는 이름으로 죽음을 강요하면서 이러한 실천을 통해야만 한다고 강요함으로 성리학을 민간에 의식화시키고 실천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비판한다. 넷째 조은상은 왜 스스로의 삶을 파괴하고 죽음에 이르는 행동을 되풀이하는지. 자발성과 비자발성 사이에 조선조의 통치자들은 이러한 정신작용을 교묘히 통치논리에 이용하였다고 말한다. 다섯째 이영림은 유교의 통치 이념을 택한 조선의 지배층이 글을 익히지 못한 다수의 피지배층에게 유교적 윤리와 도덕을 주입시키고 강조하는 과정이 『삼강행실도』를 통하여 이루어졌다고 그 맥락을 읽었다.
에른스트 파버의 기독교 우위의 입장에서 유교 바라보기나 정약용의 권면의 공효와 그 공효로 얻게 되는 혜택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아니었느냐는 이러한 논조는 간과했던 사실에 대한 준엄한 비판이었다. 이후 21세기 『삼강행실도』에 관심을 가진 몇몇 학자들의 비판은 더 신랄하였다. 강명관의 ‘약자에게 가해진 도덕의 폭력’, 조은상의 ‘자기 파괴적 효행의 심리’, 이영림의 ‘유교 윤리의 강요와 모방’이었다는 논조들에서 『삼강행실도』에 국한된 비판이 아닌 유교에 대한 냉혹한 비판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에른스트 파버와 정약용의 비판
Ⅲ. 21세기 『삼강행실도』비판 - 강명관과 조은상, 이영림의 비판을 중심으로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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