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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옥주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13 - 3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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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세기전환기에 ‘일본의 두제(Japanese Duse)’라 일컬어지며 근대 서양 공연예술계의 스타로 급부상했던 일본의 무용가 가와카미 사다야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1899년과 1902년 사이에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던 가와카미 극단의 서양 투어를 분석함으로써 사다야코의 서양 체험이 그녀의 일본적 자기 재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가와카미 극단의 작품이 서양 투어 전과 후에 보인 뚜렷한 차이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서양 투어 이전에 가와카미 극단의 주된 활동은 동시대 서양의 사실주의적 드라마를 각색하거나 청일전쟁 등 국내의 사회적 이슈를 사실주의극의 형식으로 연출하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이는 당시 전근대적이라 여겨졌던 일본의 공연예술에 근대성을 주입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게이샤와 무사』 , 그리고 「케사」 등 서양에서 가와카미 극단의 대표작으로 손꼽혔던 작품 대부분이 멜로 드라마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모조 가부키’에 국한되었다는 사실은 정작 그들이 투어 당시에는 서양 관객들의 취향에 부합하기 위해 전근대적인 일본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재생산했음을 증명한다. 일본에서는 여자라는 신분 때문에 공식적인 공연에 출연할 수 없었던 사다야코가 극단을 넘어서, 그리고 일본을 넘어서 바야흐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 스타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그녀에 대한 서양 관객들의 이중적 시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즉 서양 관객들은 사다야코에게 게이샤로 대표되는 요부와 희생적 아내로 대표되는 성녀의 이미지를 동시에 투영시킴으로써 ‘일본적인 것’ 혹은 ‘일본성’ 에 대한 서양의 근대적 상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 논문은 이처럼 서양인들에 의해 전유된 사다야코의 일본적 이미지가 동시대에 활동했던 미국 출신 무용가 루스 세인트 데니스에 의해 어떻게 재해석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근대 무용예술에서 나타나는 타 문화 전유 현상의 내적 메커니즘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일본춤의 대명사 가와카미 사다야코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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