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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대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62輯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245 - 266 (22page)
DOI
10.15565/jll.2015.06.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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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지역은 충청남도 청양과 함께 동화제가 활발하게 전승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아왔다. 동화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달집태우기와는 속성이 다르다. 동화제는 싸리나무를 이용해서 태우기 때문에 달집태우기와 달리 연기가 나지 않고 더 많은 열기를 만든다. 즉 재액을 중심으로 한 행위에서 동화제가 행해지며, 달집태우기는 연기를 많이 내기 때문에 달을 끄슬리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 있다.
그런데 광주지역에서 전승되는 동화제의 경우 흥미로운 것은 한반도 내에서 유일하게 동화를 쌍으로 세운다는 점이다. 쌍으로 세우는 것은 대개 남녀, 혹은 음양으로 배치되어 조화를 꾀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이런 사정은 다른 지역의 동화제와는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원래 광주지역은 장승제와 동화제의 전승이 활발한데, 흥미로운 것이 장승제를 지내는 지역에서는 동화제를 잘 지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만 광지원리의 경우는 예외적인데, 여기에서는 하나의 동화를 세우는 해동화놀이가 전승된다. 즉 장승제와 광지원리의 해동화놀이는 액막이용의 기능을 명확히 보여주는 신앙이라는 점에서 지역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이와 달리 쌍으로 동화를 세우는 지역은 주로 무갑산 자락에 분포하고 있다. 장승제 지역권이 주로 남한산성을 통한 경상도로 이어지는 관로 중심인데 비해서, 이들 지역은 주로 농촌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쌍으로 동화를 세우는 지역에서는 축문을 쓴 종이깃발을 길게 늘어뜨린 특징이 있다. 즉 동화제의 자체가 하나의 마을신앙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동화에 축문까지 작성하여 놓았다는 것은 이들 동화제의 속성이 다른 지역의 액막이용 동화와 달리 풍요로운 수확과 무사태평이라는 마을신앙의 지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광주지역에서 전승되는 동화제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런 속성은 한반도에서 유일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쌍으로 세우는 동화제, 그 신앙적 특징
2. 광주에서 전승되는 마을신앙으로서의 동화제의 의미와 역할
3. 쌍으로 세워진 동화제의 의미와 기능
4.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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